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자 :박미라
  • 출판사 :휴(休)
  • 출판년 :2021-08-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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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엄마가 후배 엄마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아이를 염려하는 만큼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해주세요.”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육아심리 카운슬링

초보 엄마라면 한 번쯤 겪었을 고민과 갈등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조언



발달심리학은 성인 전기를 인생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취업, 결혼, 출산 등 어른으로서 감당해야 할 많은 역할이 주어지고 그에 따른 다양한 경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로지 공부에 매달려 살다가 사회에 나와 보니 이번엔 엄마, 아내, 며느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받는다. 특히 아이가 생기면서 여성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해서, 아이에게 툭하면 화를 내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살림 때문에, 꼬인 성격 탓인지 관계가 원만치 못해서, 아이 데리러 가야 하는데 회사일은 왜 이리 많은지… 모든 게 당황스럽고 힘든 일투성이다. 어디 이뿐인가. 왜 나를 통제하지 못하지? 왜 이렇게 부족하지? 내 마음속에 사는 이 괴물은 무엇일까? 사는 게 어쩌면 이리도 어려울까? 등 그런 자신이 부끄러워 엄마들은 고민을 털어놓지 못한 채 애만 끓인다.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나와 다른 어린 시절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망은 어느덧 사라지고,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매일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힘겹기만 하다.



《천만번 괜찮아》,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감정 치유 및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가 이번에는 육아, 감정, 관계, 직장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초보 엄마들을 위한 심리치유서를 펴냈다. 따뜻하고 포근한 세 번째 심리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두 아이를 키운 선배 엄마로서, 그리고 마음 칼럼니스트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은 물론 질문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넨다. 무조건 엄마 편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얼마나 화가 나고 슬펐냐고 따뜻하게 안아준다. 화나고 슬픈 데는 분명 이유가 있고, 스스로 그 감정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자 바람직한 육아로 이어진다고 일깨워준다.



“아이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듯이 자기 자신도 그렇게 대해야 합니다. 엄마도 아이만큼 귀한 존재라는 사실, 엄마도 공들여 키워진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그게 가장 바람직한 육아입니다. 내가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할 때 아이를 향해서도 따뜻한 돌봄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우러날 테니까요.” -머리말 중에서



저자가 엄마 관점의 육아, ‘엄마가 행복한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첫 아이를 임심했을 때였다고 한다. 그때 15명의 엄마들이 임신 육아 체험기를 담은 《초보 엄마 파이팅!》을 기획하고 함께 글을 썼고, 10년 후 일하는 엄마 11명이 모여 육아 경험을 글로 쓰고 모아서 《엄마가 없어서 슬펐니?》를 출간했다. 두 권 모두 생생한 육아체험 보고서였다. 전쟁을 치르듯 아이를 기르면서 육아서 두어 권을 내고 나니 ‘그때 그토록 긴장할 필요 없었는데’ ‘매사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됐는데’ ‘내게 조금 더 너그러워도 괜찮았는데’ 등과 같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밀려왔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저자 박미라는 한 육아잡지에 ‘엄마의 심리학’이란 코너를 맡아 불안과 우울로 지친 초보 엄마들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글을 써왔다.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다, 당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를 염려하는 만큼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라는 격려와 함께, 오롯이 부모의 힘만으로 아이를 길러야 하는 현실에서 느끼는 피로와 압박감, 자책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면서 상처받은 마음 돌보는 법, 아이와 관계 맺는 법, 가족이나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5년 동안 써온 글은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 글을 모으고 엮은 것이 바로 신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다.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엄마 심리학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초보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에 귀 기울이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책이다.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한 것만 같아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고, 상담은 부담스러워서 엄두가 나지 않을 때 펼쳐보기에 딱 좋다. 엄마가 어떻게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따뜻하게 돌볼 수 있는지, 자기 성장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대안을 제시해준다. 궁극적으로 엄마의 자기 돌봄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한 엄마들의 든든한 친구이자 선배, 상담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하면서 단점 하나 없는 엄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우울한 엄마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당신 탓이 아니지만 성인이 된 후에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권리와 의무는 바로 당신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못 다한 말, 상처들을 이제는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해주세요.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에게는 상처만큼 강력한 회복과 치유의 힘이 존재합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아이는 부모의 성장에 매우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그 동반자와 함께,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기뻐하세요.

그러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마음도 가벼워질 거예요.”



? 자신이 엄마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회의하는 엄마들에게

우리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최선을 다하도록 교육받은 세대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의 엄마로 살기보다 개인의 성취를 더 중요시하는 부모의 기대 속에서 자란 세대이다. 그러니 엄마가 된다는 현실이 부담스럽고, 자신의 인생이 사라져버린 것만 같고, 출산 후 찾아온 우울증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조금은 부족한 엄마가 되어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존경스러운 모습, 엄격한 모습뿐 아니라 미숙하고 실수 많은 모습도 보여주는 인간적인 엄마라야 아이는 엄마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게 되고, 엄마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 과정에서 많이 긴장하고 불안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땐 슬픔에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그것이 곧 치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우울한 엄마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꼬집는다.



? 육아와 아이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죄책감을 가진 엄마는 늘 위축되어 있고, 우울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자주 화를 내게 되므로 육아에도 해로운 감정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아이가 부모의 미숙함 때문에 또는 아이 자신의 문제로 간혹 어려움에 걸려 넘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기서 뭔가를 배운 뒤 털고 일어난다고 말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고, 속을 태우면서도 그냥 지켜보며, 아이가 넘어지더라도 미리 막아서지 말고, 대신 막아주지도 않으며, 제 스스로 변화할 때까지 몇 년이고 기다려주라고 조언한다. 훌륭한 교육은 어른들의 의견과 주장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그 특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 엄마가 되어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많은 여성이 임신 후,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다양한 형태의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불안감, 두려움, 심란함, 우울감, 심지어 낭패감까지. 자기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하거나 뒤로 미루고, 아이 돌보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든 감정에는 그 감정을 일으킬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짜증이 나는 자신, 화내는 자신을 그대로 지켜보고, 그때의 감정과 흥분한 말투와 행동을 낱낱이 지켜보라고 조언한다. 몸과 마음이 얼마나 화나 있는지, 어떻게 힘들어하고 있는지 경험할 필요가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이든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권리와 의무는 분명 자신에게 있고, 치유와 성장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 육아 과정에서 경험하는 가족 간의 갈등과 그 해법에 대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인간적으로 전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거칠고 몰상식하게 군다면 차라리 무시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세련미와 합리성 같은 걸로 그럴 듯하게 치장하고 있어서 우리를 무척 곤혹스럽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니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측면을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관계의 기술’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저자는 독립된 어른으로서 육아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거리 두기와 선 긋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예의를 갖추어 존댓말이나 존칭을 사용하고, 부모님의 야단이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화제를 바꾸는 요령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출산 후 더욱 무관심해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랑과 배려를 요구하는 일은 쑥스럽고 어색한 일이지만 그건 아내의 권리이자 가족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길이며,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배워야 할 덕목이란 사실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 행복하고 당당한 엄마로,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긍정심리학자 셀리그먼은 “행복은 습관이고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낙관적인 태도로, 불행감이 아닌 행복감을 선택해서 그것을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식보다 더 사랑해야 할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잘못이 있다면 그게 뭔지, 왜 그런 잘못이 생겼는지 성찰하고 고치면 되지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모든 선택과 결단, 경험 뒤에는 인생에 대한 배움이 남기 때문에 그 교훈을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후회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은지 적은지, 멋진 직장을 다녔는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보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이 있는지,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지,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존경받고 사랑받는지, 자신의 삶을 얼마나 즐겁게 꾸려나가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가 중요해진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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