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럽식 휴가

나의 유럽식 휴가

  • 자 :오빛나
  • 출판사 :중앙북스
  • 출판년 :2021-06-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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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 한편에 ‘유럽식 휴가’를 꿈꾼다

틈만 나면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에게,

느긋하게 음미하며 즐기는 유럽식 휴가 레시피를 권한다



반짝이는 백사장과 지중해의 짙푸른 물빛이 눈앞에 펼쳐진다. 알록달록한 파라솔 아래엔 물방울 무늬 수영복을 입은 여인이 누워 있는데, 라피아햇 대신 자그마한 소설책을 얼굴에 푹 눌러 쓴 채다. 아이들은 파도에 지지 않을 기세로 모래성을 쌓는다. 그러니까 유럽식 휴가란, 몇 개의 문장이나 어휘로 정의 내릴 수 없는, 하나의 장면 같은 것이다.

유럽 사람들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면, 아마도 가장 먼저 ‘먹고 마시는’ 일을 궁리할 것이다. 그러고는 훌렁훌렁 옷 벗고, 바다든 숲이든 계곡이든 ‘뛰어들거나 드러눕는’ 일만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누구보다 휴가의 본질을 맹렬히 실천하는 족속이다. 오랜 세월 누적된 여가 선용의 경험, 그리고 휴식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 빚어낸 결과다. 통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국민 대다수는 연간 30일 가량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또한 이들의 팔할 이상은 휴가의 목적지를 유럽에 둔다. 인기 행선지로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상위권에 꼽히고, 뒤를 이어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가 고루 사랑 받는다. 이 순위엔 몰타, 또는 슬로베니아와 같은 낯선 지명도 꽤나 기세등등하게 올라 있다. 온화한 기후에, 물가가 덜 비싸고, 덜 붐비는 휴가지를 물색해온 유럽인들의 레이더가 이들을 가리킨 것이다.

네덜란드 델프트 Delft 라는 소도시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린 여행 생활자 오빛나는 틈만 나면 바지런히 유럽의 물 좋은 휴양지를 누비며 이곳 사람들의 게으르고도 건강한 여행 방식을 몸소 경험했다. 그가 두 눈과 두 발, 두 손으로 더듬고 매만진 휴가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맛과 멋을 좇는 탐미주의 여행, 싱그러운 물빛과 녹음을 사랑하는 자연주의 여행, 그리고 섬과 섬 사이를 떠도는 낭만주의 여행.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문장으로 제안하는 여정 속에서 당신만의 ‘유럽식 휴가’를 발견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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