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

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

  • 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 출판사 :청림출판
  • 출판년 :2021-05-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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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후 10년,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비대면을 추구하는 저밀도시화, 개인용 이동수단 확산,

대체식품의 보편화, 방역문화의 정착?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살펴본

4가지 미래 사회 시나리오와 코로나 이후 8가지 일상의 변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국가에서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동을 제한하는 셧다운(shut down)을 명령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게 했고, 현재 우리는 비대면·비접촉 소비,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의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스스로 가두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외부와 물리적 소통을 차단하고 개인화된 공간상에서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한다는 ‘셧인 이코노미(shut-in economy)’가 부상하면서 이제는 시장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연결시키려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해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것이다. 사회가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수용된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미래’를 살 수 있게 된다.





대면과 비대면이 혼재하는

우리가 사는 미래



# 온라인 강의와 화상회의는 일상에 천천히 스며들었고, 스포츠팬들에게 무관중 경기는 낯설지 않게 됐으며, 라이브 콘서트를 유튜브로 보는 것 역시 익숙한 일이 됐다. 꼭 대면·접촉을 하지 않아도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같은 공간에 실재하지 않는 것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한 공간에 모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 2021년 현재 해외에 가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전처럼 쉽게 훌쩍 떠날 수 있는 날이 다시 올 수 있을지, 아이들이 세계 각국을 구분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는 걸 못 미더워하진 않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서 지워졌던 국경을 또렷이 각인시켰고, 이동과 관련된 기술과 산업은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 배달음식이 급격히 증가하고, 회식은 각자의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구내식당에서는 한 줄 식사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이상한 현상이 큰 거부감 없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는 자가격리 및 자발적인 신고 등을 실시해 확산의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조치가 계속되면 피로와 불안, 공포를 느끼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_모두가 바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공간, 이동, 먹거리, 건강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일상과 뗄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다.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가 겪을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대중이 상상하는 다양한 미래 사건과 각 사건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변화 방향을 탐색해본다.

현재 코로나19가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간, 이동, 먹거리, 건강이 어떻게 변화할지 크게 아래 테마로 나눠볼 수 있다.



공간 물리·가상 공간의 융합과 새로운 거래방식의 등장 / 비대면·비접촉을 추구하는 저밀도시화 / 분리돼 있지만 연결되는 문화·여가·종교 공간 / 원격으로 이뤄지는 육아·교육·체험 공간의 진보 / 일터·작업 공간의 협업방식 확대와 다변화



이동 일상에서 이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 확산 / 혁신적 이동수단을 이용한 오프라인 여행문화의 확장 /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배송 활성화 /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교통시스템의 보편화 / 무인시스템 기반의 교통문화 정착



먹거리 진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대체식품의 보편화 / 먹거리 생산·소비의 무인 자동화 시대 도래 / 식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자급적 식문화의 부활 / 먹거리 유통·판매의 급격한 위축과 착한 소비의 확대 /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먹거리 정보 투명사회의 도래



건강 개인에게 맞춤화된 위험 대비 / 전통적 병원 역할의 축소와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산 / 주기적인 대규모 감염병 발생으로 다양한 신종질환 출현 / 감염병에 대비하는 방역문화의 정착 / 주거 기준의 변화와 지역별 건강 격차 심화





미래를 수용하고 살 것인가,

새롭게 만들어나갈 것인가!



급격한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연구하고 새로운 기회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책연구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의 모습을 전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트렌드를 포착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우리가 어떠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사회 각 분야의 전례 없는 변화와 10년 이상의 중장기적인 시각을 반영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이 될 미래 트렌드를 탐색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파급력과 언택트 패러다임으로 인해 주거·식생활·보건·이동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통념을 벗어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상과 직결된 대중적인 부문을 중심으로 그 변화상을 그려본다. 주로 전문가를 중심으로 고민이 이뤄졌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워크숍을 진행하여 단순한 기술전망을 넘어, 전문가의 통찰과 사회구성원의 아이디어를 균형 있게 담아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이끌어냈다. 도출된 미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각 부문별 미래상과 현재의 차이를 분석하여 그 간극을 완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 유수의 SF 소설작가 네 명이 각 분야별로 단편 소설을 수록하여 독자는 미래 시나리오와 상상도,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더욱 폭넓게 공감하고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곧 직면할 미래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여러 각도에서 조망한 이 책이 곧 맞이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우리의 비전과 좀 더 가깝게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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