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 자 :다시 로크먼
  • 출판사 :푸른숲
  • 출판년 :2021-01-0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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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모성신화에 자신을 구겨 넣으려는

많은 여성들에게 빛나는 조언이 될 것이다”

-김보라(영화 〈벌새〉 감독)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 여자와

한 가지만 잘해도 되는 남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무엇이 여성을 돌봄과 양보의 최전선으로 몰아가는가



사회학, 인류학, 신경과학, 생물학의 최신 연구를 통해 밝힌 성차별주의의 오류



지난 6개월간 가족돌봄휴가 사용자의 약 62%가 여성으로, 남성의 1.6배가량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여성이 더 많이 지게 되는 ‘독박 돌봄’이 통계로도 드러난 것이다.(〈경향신문〉 2020. 9. 29) 이런 경향은 비단 한국만의 경우는 아닌 듯하다. 〈네이처〉는 “코로나19로 여성의 돌봄노동이 늘면서 여성들은 남성 동료들보다 커리어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 돌봄노동에 양육과 가사노동을 도맡아야 하는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논문 발표 횟수와 네트워킹 횟수가 현저히 줄어 남성 동료에 비해 커리어가 뒤처질 위험이 더 크다는 우려를 표했다.(〈여성신문〉 2020. 9. 25)

가정, 학교, 일터 등 모든 삶의 공간에서 여성을 돌봄과 양보의 최전선으로 몰아가는 성차별주의의 실상과 과학적 오류를 짚어내며 ‘충분히 평등해졌다’는 신화에 이의를 제기하는 책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이 출간되었다.

저자인 다시 로크먼은 뉴욕에서 약 20년간 부부와 성인을 대상으로 상담해온 임상심리학자이자 인기 칼럼리스트이다. 그는 이 책에서 남녀의 불균형한 무임 노동 비율(여자 65%, 남자 35%)이 지난 20년간 변하지 않았으며, 전 세계 여성의 무임 노동, 즉 무보수 육아와 집안일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 약 100조 원의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왜 남자들은 일을 더 하지 않는지, 20년 전보다 평등한 시대에 나고 자란 남녀는 왜 가정에서 불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지, 왜 우리는 여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지 의문을 갖고 그 근원을 파헤친다. 저자는 약 100여 명의 엄마들을 인터뷰해 사례를 수집하고, 생물학, 신경과학, 인류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성차별을 지속시킨 편견과 과학의 오류를 섬세하게 짚어낸다.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은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적대적 성차별’과는 달리, 여성을 다정하고 따뜻한 인격체라 칭송하며 교묘하게 지속되는 ‘온정적 성차별’은 사회 변화를 위한 집단행동을 억누른다고 지적한다. 가정, 일터, 학교 그리고 모든 삶의 공간에서 구현되어야 할 젠더 감수성의 정수를 짚어내는 이 책은 〈북슬럿〉 독자 선정 ‘2019 최고의 책’으로 꼽혔고 굿리즈 평점 4.2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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