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체성

한국의 주체성

  • 자 :탁석산
  • 출판사 :책세상
  • 출판년 :2020-08-3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2-16)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소위 세계화 시대에 한국이 어떻게 주체성을 지키는 국가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한국의 주체성》은 먼저 출간되었던 《한국의 정체성》과 함께 예리하면서도 구체적인 논법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 스스로 ‘가혹한 현실 비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주체적이지 못한 우리의 태도와 사회 환경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한편,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심적인 부분은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저자는 주체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주체적인 사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주체성을 강조하는 것이 자칫 고립화나 국수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즉 핵무장 등을 통해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주체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영어 공용어론은 반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을 요약하자면,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인 국민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주체성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고찰하고 있다. 먼저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대안을 다음의 제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력갱생의 길’,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 ‘현지고용인으로의 삶’, ‘강대국의 길’, 그리고 ‘약소국이면서 주체적인 국가’이다. 결과적으로, 이 중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지고용인으로의 전락이지만, 한국민의 자긍심이 이를 용납하기 어려우므로 약소국이면서 주체적인 국가를 만드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덧붙여 주체적으로 사는 길을 더욱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작업은 ‘한글 전용’, ‘국가 기반시설 보호’, ‘할 말을 하자’는 세 가지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책과 주장들에 대한 반론과 신랄한 비판과 더불어 펼쳐지는 공격적인 주장은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한데, 저자는 앞으로 격렬하면서도 건강한 논쟁과 반론을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