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 자 :박병률
  • 출판사 :메이트북스
  • 출판년 :2020-04-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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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문학작품으로 경제상식을 배우는 경제 교양서!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허구의 문학작품에서 현실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우선, 소설이나 희극 곳곳에 경제학 용어들이 녹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낯설게만 느껴지던 경제학이 익숙한 문학작품만큼 쉽고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때로 문학작품에서 경제학적 영감을 얻는다. 문학작품 주인공들의 행동 속에도 경제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학이 품은 경제용어들을 소설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중에게 친숙한 문학작품은 경제논리를 설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는 결코 숫자 속에 갇혀 있지 않으며, 기업과 가계, 정부 등 경제주체들은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때로는 절대적 기준보다 상대적 기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그래서 경제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인데, 행동경제학자들은 이를 주목했다. 이 책은 문학 속에 드러난 행동경제학 용어들을 하나씩 짚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딱 떨어진 학문이 아니다. 수많은 경제적 현상들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인데, 경제사를 알면 경제를 이해하기가 한층 쉽다. 경제적 모순이 커지면 이를 해결하려 새로운 경제학적 해법이 돌출되고, 그래서 경제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기도 하다. 플라자합의를 쉽게 설명해주는 문학작품, 조세회피처의 기원이 되는 소설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경제학은 그야말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글로벌 경제주체들은 새로운 경제적 난제들과 마주하고 있다. 한국사회를 투영하는 문학작품에도 한국경제가 녹아 있다. 오늘의 경제를 읽기 위해서는 어떤 경제현상을 알아야 할까? 한국의 단편소설을 통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과 현상들을 찾아보자. 이 책에서 다루는 문학작품들이 모두 우리 각자가 처한 삶의 스토리일 수 있다. 어렵게만 생각한 경제상식이 이 책을 통해 몇 배는 쉽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생존을 위해 경제공부는 필수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학에서 경제를 캐다’는 문학이 만든 경제학용어와 문학에 직접적으로 녹아 있는 경제학 용어를 담았다. 1장에서는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경쟁상대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만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발전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된다는 ‘붉은 여왕 효과’, 『어린 왕자』가 가르쳐준 ‘보아뱀 전략’,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통해 ‘초심자의 행운’ 등을 설명하고 있다.

2장 ‘경제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경제주체의 심리가 경제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경제학 용어를 소개한다. 톰 소여가 허클베리 핀과 함께 인디언 조를 뒤쫓은 것은 ‘더닝 크루거 효과’로 설명되는데, 모르면 용감한 심리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오페라의 유령』에서 유령을 무서워하면서도 결코 유령을 버릴 수 없었던 크리스틴의 심리는 ‘현상유지편향’이 작용한 경우이다. 『큰 바위 얼굴』에서 큰 바위 얼굴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를 고대하다가 마침내 자신이 큰 바위 얼굴이 되어버린 어니스트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전형이다.

3장 ‘경제사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한다’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은 플라자합의가 일본사회에 끼친 영향을 설명한다. 올더스 헉슬리는 『멋진 신세계』에서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한 서기가 아니라 T모델이 처음 나온 포드기원(T기원)을 사용하는 ‘포디즘’이 지배하는 세계를 그렸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의 무대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추정된다. 흥미롭게도 지금 이 섬은 부자들의 ‘보물섬’인 조세회피처로 유명하다. 4장 ‘경제는 현실이다’에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저소득 원주민들에게 그림의 떡이 된 입주권 문제를 고발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에는 8시간 근무제를 처음 시행하던 1936년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던 한 여성의 불만이 기록되어 있다. 포리스트 카터의 소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에서는 위스키를 만들어 생계를 꾸려야 했던 체로키 인디언들을 통해 죄악세를 알아본다.

생존을 위해 경제공부는 필수이다. 그러나 경제용어나 상식이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 속의 문학작품을 만나 연애를 하듯 경제공부에 도전해보자. 쓴 약에 당을 입히면 한결 먹기 쉽듯이 낯선 경제에 익숙한 스토리를 입힌 이 책이 생존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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