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맥박을 찾아서

역사의 맥박을 찾아서

  • 자 :최영하
  • 출판사 :맑은샘
  • 출판년 :2020-02-1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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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문여행가도 여행작가도 아니다. 그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 육사생도시절에는 과외활동 지력부地歷部에 들어 역사고적과 지리명소들을 찾아다녔고 휴가 때면 친구들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 같은 섬으로 여행을 떠나 학교신문에 기행문을 쓰곤 하였다.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건이 어려운 군 생활 중에도 해외생활의 기회가 있어 틈틈이 여행할 수 있었고 외교관생활 중에는 비교적 기회가 많아 가족과 함께 자주 여행을 했다. 퇴직 후로는 가보고 싶은 곳은 언제라도 훌쩍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여행은 공부다. 역사, 문화, 인생 공부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공부해야 하고 다녀온 후에는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하고 기록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지식은 훌륭한 자산이 된다. 역사 문화는 현재를 읽을 수 있는 잣대이며 미래를 가늠하는 거울이다. 사고思考를 보다 객관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지금 다시 학동學童이 된다면 역사

학도의 길을 걷고 싶다.



여행은 인생을 살찌운다.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다. 여행하면 생각할 시간이 많고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리고 깨달음과 생활의 발견을 얻는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더욱 보람 있는 삶을 추구하게 되고 비록 그 깨달음을 모두 이루지는 못해도 그러한 노력의 반복은 인생을 살찌게 한다. 미얀마 고도 바간의 한 사원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함께 바라보던 옆자리의 프랑스 노부부가 남긴 말이 귓전에 남는다. ‘인생은 짧고 여행은 길다….’ 흔한 말 같지만, 의미 있는 말이었다. 여행은 가도 가도 끝없는 배움의 길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군인 외교관의 눈에 비친 세계역사문화풍물 여행기록들을 간추려서 48선選으로 정리했다. 지금은 누구나 마음대로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세상이다. 이 책은 그 많은 여행객 중 한 사람의 생생한 기록이며 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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