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 자 :흔글
  • 출판사 :RHK
  • 출판년 :2019-08-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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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흔글의 진심 어린 위로



힘들어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기는 쉽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따뜻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말에 의미 없는 맞장구를 보태고 타인의 감정을 살피며 보낸 하루에 정작 ‘나’는 어디에 있는지 곱씹으면서. 빈껍데기 같다는 생각에 속상해하면서. 우리는 종종 내 마음에는 소홀한 채, 다른 사람의 마음에 더 매달리곤 한다.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의 저자 흔글 역시 타인을 안아주는 것에 더 능숙했고, 때문에 속으로 삼킨 울음이 많았다. 그런 그가 타인의 마음을 더 신경 쓰느라 무관심했던 나의 날들을 돌아보라고 말해준다. 타인을 안아주던 그 온도로. 위로와 격려의 글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저자는 마주했던 사람들과 상황들에서 얻었던 ‘나’를 안다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나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뒤늦은 깨달음이 되지 않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말이다.





이제껏 다른 누군가에게 맞춰왔다면

이제는 나를 사랑할 차례입니다



어느 날, 저자는 자기 스스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롯이 나를 위해 쓴 시간과 마음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걸 깨닫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삶이 과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 삶이라고 부르는 삶이 정말 내 것인지 말이다. 당신에게도 그런 기억들이 있진 않은지 조심스레 묻고 싶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가 정작 ‘나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하며 허탈한 의문이 드는 때, 내게 상처 주는 사람에게 내색하지 못하고 그 인연이 전부인 것처럼 꼭 붙들고 있던 때, 다른 사람이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싫어하는 지는 잘 읊지만 나라는 사람에 대해 떠올리면 막막해지는 때.

그런 기억들에게서 멀어지는 방법은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해보고, 상처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어내고, 내게 없는 걸 찾느라 마음을 소진하지 말라고 말하며 가지고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소중하게 여겨줄 줄 아는 것과 같이 사소해 보이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제안하고 격려한다. 이제는 ‘나’를 사랑할 차례라고 말이다.





어려운 일 투성이지만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당신을 위한 몇 편의 글



“살면서 마주하는 사소한 바람에

휩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하나 신경 쓰며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우리의 숱한 고민은 대개 관계에서 시작된다. 무례한 사람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친하다는 이유로 쉽게 상처 주는 사람들 때문에 잠 못 이룬다. 관계에 아파본 저자는 완벽하지 않아 관계에 서툰 우리에게 서로 조금씩 보듬으며 살아가기를 권한다. 소중한 관계만 곁에 두고 다양한 인연, 연인 등 곁에 있는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지켜나가는 방법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꿈이 없어 고민하는 이,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 과거의 일 때문에 후회로 괴로워하는 이… 인생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많은 이들이 담담하게 하루를 쌓아갈 수 있도록 인생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이 당신이 내딛는 걸음을 묵묵히 응원하는 당신의 ‘편’으로 여겨지기를 바란다.







? 책 속으로



그러니 어제보다 오늘 더 나를 사랑하며

타인을 안아주면서도 정작 자신에겐 무심했던

과거와 작별할 수 있기를.



이제는 나를 사랑할 차례다.

---「프롤로그」중에서



인생을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이상한 사람들과

나를 괴롭게 만드는 순간들을 더는 지키려고 하지 말자.

그곳에서 빠져나오고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은

내가 나약해서도 아니고, 내가 굴복한 것도 아니다.

악취 나는 것들을 굳이 온몸으로 껴안는 사람이 없듯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을 더는 곁에 두지 않는 것뿐이다.

--- 「애쓰지 않아도 된다」중에서



그래서 이제는 상대방의 속도에 억지로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빠르다 싶으면 조금 느리게 걸어줄 수 있냐고 묻고

서로의 속도를 인정하며 적절한 속도를 맞춘다.

같은 속도로 맞춰 걸으라고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애써야만 유지되는 관계임을 깨닫고

당장 마음이 쓰리더라도 관계를 정리한다.

그런 이들을 나를 위해 자신을 바꿀 마음이 없는 거니까.

--- 「관계의 속도」중에서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힘이 될까, 고민을 하다 보면

도리어 그 말에 내가 위로를 받곤 한다.

타인을 위로하기 위해 고민 끝에 내뱉은 말들이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다.

---「타인을 위로하듯 나를 위로한다」중에서



인생의 그래프든, 사랑의 그래프든

한창 행복하다가도 끝도 없이 가라앉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일수록 몸에 힘을 빼고,

흘러가는 나의 하루 위에 그저 몸을 누이자.

그게 슬럼프라는 갯벌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슬럼프」중에서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 남아있는 좋은 영화처럼

내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원한다면

우선 순간을 소중히 대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멋진 결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순간을 소중히 대할 것」중에서



다정한 마음은 언제나 나를 따뜻하게 만든다.

서늘한 밤, 옷은 잘 챙겨 입었냐는 물음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혹시나 심심하면

통화하자고 건네는 말 같은 것들.

---「다정한 마음」중에서



밥을 먹을 때 긴 머리카락이 음식에 닿을까

불편한 자세로 먹는 것을 기억하고는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머리끈을 꺼내 건네주는 것.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업어주겠다고 해놓고는

열 걸음도 채 못 가서 내려주는 일.

사랑은 이렇게 작고 예쁜 순간들이 모여

평생 잊히지 않을 장면으로 남는 것 같다.

---「작고 예쁜 순간들이 모여 사랑이 된다」중에서



사랑은 그렇다.

갈등이 생기면 완벽히 풀어내는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한 발자국 물러나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갈래?”하고 말을 건네는 일.

관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싱겁고 간단할 수도 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중에서



첫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졸려 미치겠는데도 뛰쳐나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

나는 누군가에게 저렇게 내려진 적 있을까.

괜히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첫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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