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 자 :올가 카스타녜르
  • 출판사 :행성B
  • 출판년 :2019-08-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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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을 못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이리저리 재다 이불킥만 하게 되는 당신



한국인들에게는 말끝마다 “같아요”를 붙이는 이상한 화법이 있다. 어떤 의견이나 상황에 동의한다면 간결하게 “나도 그렇다”라고 표현하면 된다. 그런데 굳이 “나도 그런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은 결론을 바로 드러내지 않고 말을 빙빙 돌려서 표현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자신의 생각을 에둘러 말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생각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해야 할 말을 못해 즉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다. 심지어 그런 자신을 자책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왜 어떤 사람은 자기주장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 못하는 걸까?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은 임상심리학자 올가 카스타녜르가 자기주장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 인간관계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만나온 여러 내담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상대방에게 억눌리지 않고, 반대로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위협하지도 않으면서 할 말은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자기주장 기술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자기주장을 말하는 여느 책과는 다르다. 흔히 자기주장이라고 하면 상대방에게 억눌리지 않고, 관계에서 이기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주장은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자존감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자존감 높은 사람만이 특정분야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기꺼이 인정하고, 어떤 종류의 열등감이나 우월감 없이 타인을 동등하게 대하며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존중하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말하기의 기술



이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기주장의 개념을 설명하고, 다양한 성격들의 특징과 자기주장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자기주장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왜 하고 싶은 말을 입에만 담고 있는지 그 이유를 분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상 누구도 천성적으로 자기주장을 잘하거나 못하게 태어나지 않는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대중매체 등을 통해 어떻게 자기주장을 하는지 학습하고 체득한다. 한편 사람들에게는 일련의 신념이 있는데 그중 ‘비합리적인 신념’들은 자기주장을 하는 데 방해 요인이 된다.



이 세상 누구도 완전히 공격적이거나 순종적이거나 또는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이지는 않다. 다만 이 셋 중 특정 성향을 좀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순도 100퍼센트’ 특정 성향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까 특정 상황에서 문제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다른 상황에서는 완전히 정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문제와 그 문제가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31쪽, 앞뒤 재다 보면 오늘도 말 못한다



항상 자신을 경쟁력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야 하는 사람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려면 무슨 일이든지 잘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다 보면 일을 완벽하게 하는 것 에 집착하게 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작은 실수에도 크게 자책하고 이루기 힘든, 기대치가 매우 높은 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이처럼 비합리적인 신념이 과장되면 당사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 준다. 종종 장애로까지 치닫는다.

73쪽, 나에겐 말할 권리가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자기주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자기주장 문제를 풀어 가려면 먼저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장〉에서는 스스로 작성하는 ‘자기기록’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게 하고, 자신을 관찰하는 법을 알려 준다.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할 수 있게 여러 유형의 자기기록 예시도 제시한다. 이어서 〈4장〉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자기주장의 대화법을 제시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정확하게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런 문제가 일어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 당신은 당신이 느끼는 문제들이 무엇에 좌우되는지 알고 있는가? 같은 문제가 특정 인물과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가 아니면 매번 나타나는가?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가?

73쪽, 그때 왜 나는 그 말을 못했을까



당신은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과 자신에게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에게 꼭 맞는 편안한 표현 방식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할 때,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되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느끼지 않는 어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141쪽,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자기주장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거나 대인 관계를 맺을 때 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때때로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몸과 마음이 마비되어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기술을 잘 배우고 이성적인 대체 신념을 되뇌어도 그렇다. 이처럼 불안감이 자기주장을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극도로 긴장했을 때, 불안감 때문에 머릿속이 하얘져 제대로 행동하기 힘든 사람은 다른 기술을 연습하기 전에 불안감 줄이는 기술을 먼저 연습할 필요가 있다. 긴장 완화법과 호흡법이 그 기술에 속한다.

165쪽,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서툰 당신,

존중받지 못해 불쾌하고 불편한 당신에게



살다 보면 때로는 자기주장이 매우 강한 사람을 만난다. 그 사람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일 수 있는데, 곁에 있다 보면 속을 긁어 대기도 한다. 대화의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지칭하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통찰력과 의견을 표출한다. 이런 상황이 우리는 불편하고 불쾌하다. 그런데 여기에 알맞은 대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결코 건강한 대인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은 자기주장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대인 관계를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책 속에서



어떤 종류의 사람이 타인에게 존중받는 걸까? 왜 어떤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타인에게 존중받을까? 누구도 그를 놀리지 않고, 그에게 목소리를 높일 엄두를 내지 않는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타인들에게 무시당하고 굴욕당하면서 종종 놀림거리와 경멸의 대상이 된다. 내성적인 사람, 대인 관계 기술이 부족하거나 서툰 사람, 고독한 사람들은 매번 같은 문제를 안고 온다. 그들은 모두 타인에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싫어하고 따돌린다고 말한다. 왜일까? 못생기고, 키가 작고, 약하고, 그저 그런 사람들이어서일까?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어 남들보다 열등해서일까?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14쪽, 프롤로그에서



그렇다면 자기주장을 할 권리란 무엇일까? 공식적인 권리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권리다. 그러나 자존감과 함께 잊히는 경우가 많다. 이 권리는 다른 사람을 짓밟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같은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데 필요하다.

67쪽, 나에겐 말할 권리가 있다



사람들에게는 줄곧 가지고 있는 일련의 신념, 믿음이 있다. 이것은 내면의 깊은 곳에 뿌리박혀 있다. 상황에 따라 그것을 끌어낼 필요는 없다. 아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어떤 의식적인 노력도 없이 그런 말을 했는지 인식하지도 못할 정도로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비합리적인 신념은 자신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지지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면 자존감이 높으려면 적어도 어떤 한 분야에서 스스로 유능하다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71쪽, 나에겐 말할 권리가 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최소한의 존중조차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결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두지 말아야 한다. 즉 당신의 권리를 표현해야만 한다. 당신은 자신이 무시당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과 자신에게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에게 꼭 맞는 편안한 표현 방식을 찾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할 때,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되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느끼지 않는 어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141쪽, 할 말은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는 기술



자기주장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거나 대인 관계를 맺을 때 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때때로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몸과 마음이 마비되어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기술을 잘 배우고 이성적인 대체 신념을 되뇌어도 그렇다. 이처럼 불안감이 자기주장을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극도로 긴장했을 때, 불안감 때문에 머릿속이 하얘져 제대로 행동하기 힘든 사람은 다른 기술을 연습하기 전에 불안감 줄이는 기술을 먼저 연습할 필요가 있다. 긴장 완화법과 호흡법이 그 기술에 속한다.

163쪽, 불안 할 때는 호흡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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