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 자 :김경준
  • 출판사 :원앤원북스
  • 출판년 :2019-07-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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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꿰뚫는 통찰의 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

비즈니스와 삶의 본질을 흥미진진하게 풀다!



세계 최대 규모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컨설팅의 김경준 부회장이 비즈니스와 삶의 본질에 대해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더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날카로운 통찰과 문제해결방법을 배워보자. 겉으로 드러난 외양에 매몰되어 내면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는 개인적 삶과 사회적 역할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험과 철학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 면면을 관찰하고 성찰해, 삶의 본질을 통찰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가 흘러넘쳐 무엇을 보고 읽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다. 잘못된 정보에 매몰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오랫동안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지혜와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경험하라!



세상과 삶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뚫어보는 힘이 바로 ‘통찰력’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과 속에 들어 있는 본질은 간극이 있게 마련이다. 겉과 속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지만, 현상의 겉을 관찰하고 속도 들여다보아야 전체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본질을 보는 통찰력은 경험과 지식, 관점의 삼박자”라고 말한다. 직장생활, 취미활동, 교우관계 등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어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상에서도 통찰력을 얻을 기회는 있다.

이 책은 4개 파트로 나누어 통찰력을 얻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파트 1 [평범한 순간을 기회로 만드는 통찰의 힘]에서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통찰력을 키우는 기회들을 반추하고 갈무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파트 2 [모든 통찰은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사고방식과 인생관을 변하게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고 삶이 더욱 풍요로워짐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파트 3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에서는 입는 옷, 먹는 음식, 듣는 음악 등의 문화적 특성을 바라보며 얻을 수 있는 통찰의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파트 4 [생각의 틀을 깨는 통찰의 방식]에서는 책과 미디어, SNS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법과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통해 통찰을 이야기하는 것을 “세상만사는 외관은 다양하지만 결국 본질은 하나로 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관점으로 변화를 바라보고 차분하게 삶의 좌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절실하다. 뻔히 답이 보이는 형식적인 접근과 내용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과 경험, 그리고 인생관과 가치관을 솔직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이 더욱 돋보인다. 일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통찰력과 실제적인 조언이 결합된 이 책을 펼쳐라. 현실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보통 사람들은 직장생활과 행동반경이 제한적이고, 사회생활 역시 여러 요인에 의해 규정되고 구속당한다는 점에서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습니다. 나름대로 반추해보면 이는 개인적 삶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가 가진 측면이 강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난 지역과 환경, 자질에 따른 한계 조건을 가지게 마련이기 때문이고 인생은 본질적으로 고달픈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터를 수도원으로 승화시키느냐, 감옥으로 전락시키느냐는 본인의 자유의지와 감사하는 마음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마쓰시타의 교훈을 되새기며 ‘밥벌이의 지겨움과 행복’을 생각해봅니다.

_43쪽



엄 대장의 원정에 동참하면서 산악인의 고산등반, 경영자의 사업 운영, 지휘관의 전투 수행은 모두 동일한 성격의 ‘프로젝트’라고 느꼈습니다. 계획을 세운 뒤 필요한 인원과 물자를 조달해서 현장에 투입하고, 결정적인 승부처에 자원을 집중해서 목표를 이루어내는 과정은 공통적이었습니다. 작전과 타이밍이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동일합니다. 단지 목표가 산악인은 정상 등정, 경영자는 사업 성공, 지휘관은 전투 승리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낮은 산은 혼자만의 체력과 의지로 오를 수 있지만 높은 산은 철저한 계획과 체계적인 접근방식 없이는 넘보지도 못합니다. 고산등반이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목숨을 건 도전이라는 측면에서는 일견 무모해 보이지만, 등반 과정 자체를 보면 주어진 환경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운영체계가 뒷받침된 치밀한 프로세스 관리입니다.

_87쪽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위기를 겪습니다. 부침을 겪으면서 인생이 깊어지듯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조직이 강해지는 것은 고금의 진리이죠. 따라서 부침과 위기 자체보다도 부침과 위기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겸허한 자세로 현실을 직시하고 용기를 가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희망의 역설’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를 생각해보겠습니다.

_123쪽



이처럼 일상 음식과 제사상 차림은 역사성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동해안 영덕 근방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가 싱싱한 상태로 서울까지 운반되기는 불가능했습니다. 보부상들이 짊어지고 나르던 시대에 동해 남부 해안산 문어의 유통한계는 경북 내륙 지역이었습니다.

과거 상품경제가 발달하지 않고 물류망이 미비했던 시대에 밥상과 제사상은 직접 기른 식재료를 주종으로 하며 지역 장터에서 구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신토불이는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었던 시절입니다. 그러나 전국 도로망이 확충되고 냉장물류망이 발달하면서 내륙에서 활어회도 즐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_164쪽



우리는 모두 각자의 창문(window)으로 세상을 봅니다. 노란색 창문, 파란색 창문, 초록색 창문 등 세상을 보는 창문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달라집니다. 요즘 표현으로 프레임(frame)입니다. 프레임은 상황을 단순화시키고 효율적인 사고에 도움이 되지만 만들어진 프레임의 크기와 모양으로만 세상을 보는 한계를 가집니다.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의 전부를 볼 수 없듯이, 프레임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것이 모두 진실일 수는 없습니다. 즉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_201쪽



각각의 입장에 대한 사실관계는 논외로 하더라도 이러한 현상 자체가 디지털 시대 권력이동을 웅변합니다. 미네르바가 포털 기반의 텍스트이고 팩맨은 유튜브 기반의 동영상이라는 형식적 차이 외에는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아날로그 미디어의 대표주자인 거대 공중파 방송사가 1인 유튜버의 콘텐츠를 정규 프로그램에서 반박하는 구도 자체가 디지털 혁신으로 진행된 지식 확산과 미디어 융합을 나타냅니다. 실제로 최근 시사분석은 물론 마케팅,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기존 아날로그 미디어의 영향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_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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