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좋아졌어요

학교가 좋아졌어요

  • 자 :양순진
  • 출판사 :도서출판 책과나무
  • 출판년 :2019-03-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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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아파트』에 이은 양순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 제주도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책 읽고 시 쓰며 보낸 순간들, 그 사이사이 받은 영감으로 이 동시집이 탄생했다. 학교, 아이들, 자연, 동물, 식물, 풍경 등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아기자기하고 간결한 시어로 담아냈다. 이 동시집이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며 상상의 꽃씨를 심어 줄 것이다.





“제주도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시집

아이들의 마음에 상상의 꽃씨를 심어 주다!”



『학교가 좋아졌어요』는 『향나무 아파트』에 이은 양순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으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시와 논술을 가르치는 동안 탄생한 것이다. 제주도 아이들과 함께 책 읽고 시 쓰며 보낸 순간들, 그 사이사이 받은 영감으로 작성된 80여 편의 시들은, 그래서 아기자기하고 순박한 시어들이 특징적이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 아이들, 자연, 동물, 식물, 풍경 등을 상상력 넘치면서도 간결한 시어로 담아냈다. 특히 시에 나오는 은정, 지원, 시후, 도희, 호연, 현철, 예나라는 이름의 아이들은 모두 시인과 함께했던 제주도 아이들의 이름이다. 그 아이들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작품성 상관없이 이름 그대로 사용하였다는 시인의 말과는 달리, 아이들의 이름이 그대로 담겨 있기에 오히려 더 정감 있고 진실 되며 살아 숨 쉰다.

제주도 아이들이 손수 그린 그림이 담긴 이 동시집이 제주도 아이들에게는 추억이 되어 주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의 마음에는 상상의 꽃씨를 심어 줄 것이다.







? 책 속으로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달과 별이 내려와

소곤대는 소리

가만히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키 큰 소나무에서 벗어나

땅 위로 눕는 솔방울 소리 (16페이지 배두리 오름)





바다로 떨어지려는 해

분명 보았는데

찌리리리 걸려 온 전화

친구와 수다 떠는 사이

쏘옥 숨어 버린 해

억울하다.

바다로 해가 떨어지기 직전

바다 끝에 붉디붉은 노을꽃

걸려 있었는데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쳐

사과하는 사이

해가 노을꽃마저 데려가 버렸네.

좋은 것들은 빨리 도망가 버린다.

아깝다, 노을! (37~38페이지 놓친 노을)



올 봄에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

만나면 언제나

웃음꽃 가득해요.

어디에서 왔을까.

손만 대면 학교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옷 입고

푸른 책상 노란 의자

펼쳐지는 상상의 나라

검은 옷 대신

분홍 날개옷 입고

우리 마음 밭 구석 구석

꽃씨 뿌리는 타샤 선생님 (88페이지 학교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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