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의 감정학교 3

키라의 감정학교 3

  • 자 :최형미
  • 출판사 :을파소
  • 출판년 :2019-02-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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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의 새 시리즈

아무리 참으려 해도 슬픔은 사라지지 않아!



나를 괴롭히는 감정이 폭발할 때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키라의 감정학교에서

진짜 나 자신을 마주해 보자!



자꾸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너무 분하고 열 받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감정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키라의 감정학교〉. 그 세 번째 주제는 ‘슬픔’이다. 슬픔은 상실의 사건을 경험하며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가장 친한 친구가 멀리 이사 가게 되었을 때,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우리는 슬픔을 느끼고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간혹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 앞에서 눈물이 아예 메말라 버리거나 분노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키라는 친구의 갑작스런 전학 소식으로 배신감과 슬픔에 사로잡힌다. 게다가 자신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율리아를 만나게 되는데, 율리아는 반려견 큐미의 죽음조차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다. 키라는 그런 율리아를 보며 정말 학교에 떠도는 소문처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병에라도 걸린 걸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한다.

깊은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린다. 슬픔이 너무 커다랗고 무서워서 감정을 억누르고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픔은 결코 참고 견뎌야만 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슬픔을 제대로 느낄 줄 알아야 기쁨도 행복도 느낄 수 있다. 슬픔을 받아들이지 못해 키라처럼 화를 내거나 율리아처럼 슬픔을 외면하면 감정은 오히려 비뚤어질 뿐이다. 왜 내가 슬픔을 느끼게 되었는지, 슬픔으로 인해 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 비로소 슬픔에서 벗어나 내 감정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





슬픔의 무게를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까?

마음을 나누며 슬픔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자!



상실감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율리아와 그런 율리아를 이해할 수 없는 키라의 갈등이 극에 달할 때, 짙푸른 세계가 펼쳐진다. 나무도 거리도 온통 ‘슬픔’에 젖은 판타지 세계, 감정학교에서 키라와 율리아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공원 관리 외에는 어느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아 꼬마의 슬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요나스 아저씨, 슬픈 일이 너무 많아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엘자, 슬픔을 이겨 낼 자신이 없어 감정을 꼭꼭 감춰 온 율리아 아빠까지. 키라와 율리아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마음속 깊이 자리한 자신들의 슬픔을 꺼내보기 시작한다.

슬픔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도, 치유되지도 않는 감정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감정보다 감당하기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 다만 기쁨을 나누면 두 배,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슬픔을 흘려보내는 것은 어떨까? 슬픔을 인정하고 솔직해지는 순간 슬픔의 무게를 이겨 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율리아와 자신의 슬픔에만 빠져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키라는 감정학교에서의 경험으로 서로가 가진 슬픔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진심을 담아 위로를 건네며 비로소 슬픔이라는 감정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는다.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을 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로지 나만 슬프고 힘들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들여다볼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 심리전문가의 심리 솔루션과

화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부록 〈감정표현카드〉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기획 단계부터 최종 감수까지 허그맘허그인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심리 전문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실어 주었다. 허그맘허그인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상담사, 부부상담사, 미술·놀이·언어치료사 등 분야별 전문가 600명을 보유한 전국 최대 심리상담센터다. 대표 원장 권윤정 박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라면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느끼는 특정한 감정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절대로 그대로 흘려 넘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성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결정적 시기를 지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기는 어렵다.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특정한 개별 지침을 제공하기보다는 감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주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이 넓어지면 생각의 폭도 따라 커지며 이해력도 좋아진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자신의 내면을 잘 보듬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 참여한 심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책의 뒷부분에는 특별 부록으로 제작한 감정표현카드 8종이 들어 있다. 감정표현카드는 아이들 스스로 어떤 감정이 생길 때 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화가 나도 화났다고 말하기 힘들었던 솔직한 감정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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