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 자 :도모다 아케미
  • 출판사 :북라이프
  • 출판년 :2019-01-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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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상처 주고 후회하는 부모들의 필독서!”

부모의 무심한 말과 행동이 아이의 학습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두뇌와 정서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적으로 증명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부모의 무심한 말과 행동이 아이의 뇌를 망친다!”

일본 최고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두 딸의 엄마로서

30년간 아동발달 문제를 연구한 끝에 밝혀낸 충격적인 결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친구들도 하는데 왜 너만 못해?”, “다 너 잘되라고 그런 거야.” 그 밖에도 아이 앞에서 하는 부부싸움, 아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는 행동을 무심결에 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사실 이러한 부모의 말과 행동에는 아이의 건전한 발달을 해치는 뇌 손상의 위험성이 숨어 있다.

일본 최고의 소아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30년간 아이의 두뇌와 정서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뇌를 물리적으로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태아기, 유아기, 사춘기는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에 특히 민감한 시기다. 이 시기에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적절한 보살핌과 애정을 받아야 뇌가 건강하게 발달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민감한 뇌가 어떻게든 고통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형태를 바꿔버린다. 이러한 뇌의 변형은 아이의 자존감, 사회성, 학습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후쿠이 대학교 아동마음발달진료센터에서 매년 수백 명의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저자는 실제 상담 사례를 이 책의 곳곳에 담았다. 상처 입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건전한 두뇌 발달을 위한 올바른 훈육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동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애착 형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부모 독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다.





아마존 재팬 자녀교육 분야 1위!

습관적으로 상처 주고 후회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



2017년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3만 4,000여 건으로 2016년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동학대 사례 10건 중 8건이 부모에 의해 일어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양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교육 부족이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훈육과 학대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30년간 아동발달을 연구해온 저자도 ‘학대’라는 표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명백히 아이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해당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때리는 정도가 가볍다면 학대가 아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한 번 정도는 괜찮겠지”와 같은 이유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부적절한 행위의 정도가 아니라 그 당시 폭력에 노출된 아이의 마음 상태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시간이 지나도 아이에게 한 말과 행동은 없었던 일이 되지 않는다. 어떤 행동이 부적절한 양육에 해당하는지 알고, 아이에게 상처 입히는 말과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의식과 노력이 중요하다. 올바른 훈육을 하고 싶다면 아이를 혼낼 때와 칭찬할 때 어떤 말이 필요한지, 방임과 무시는 어떻게 다른지 등 실수하기 쉬운 육아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두뇌와 정서 발달의 관계를 증명한 뇌과학 연구부터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까지!



‘제1장 다친 마음, 상처 입은 뇌’에서는 뇌와 마음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제2장 습관적으로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들’에서는 일상 속 부적절한 양육 태도를 점검한다. 형제간의 비교, 아이 앞에서 하는 부부싸움, 체벌이 주는 굴욕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밀한 폭력과 가볍게 여기기 쉬운 잘못된 양육 태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제3장 무심한 어른들에게 상처받는 아이들’에서는 부적절한 양육 태도가 뇌에 끼치는 영향을 자세히 다룬다. 전전두엽 피질과 시각 피질이 위축될 때 학습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 청각 피질 손상과 정서 불안의 상관관계 등 스트레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뇌가 변형되는 과정을 MRI 사진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제4장 아이의 뇌가 지닌 회복 탄력성’에서는 상처 입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의 실제 진료 사례를 담은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아이가 자기 긍정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제5장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법’에서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마음 발달에 꼭 필요한 애착의 중요성과 애착 형성을 돕는 방법을, ‘제6장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에서는 상처가 대물림되지 않기 위해 부모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 추천사

독박육아의 고립감으로 인한 공감 능력 저하가 갓난아기를 봐도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는 연구 결과는 책을 읽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이다. 육아우울증으로 아동학대를 하게 되는 양육자를 가해자로 보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는 이야기들 속에서 양육자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 김수연(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 소장, 《김수연의 아기발달 백과》 저자)



◆ 서평

상처받은 뇌는 학습 의욕 저하와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을 일으킨다. 손상된 뇌를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은 애착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소개한다. 사례 연구도 풍부해 많은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주간 아사히〉



어른이 된 지금도 내 기억 속의 부모는 성난 얼굴로 남아 있다. 나의 아이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기에 미리 일깨워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이 책을 읽고 육아에 대한 용기가 생겼다.

- 아마존 재팬 독자





◆ 본문 속으로

갓 태어났을 때 겨우 300그램에 불과한 인간의 뇌는 서서히 성장하면서 생존 요령을 습득해간다.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특히 뇌가 외부의 영향에 민감해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있는데 바로 태아기, 영유아기, 사춘기다. 인생의 초기 단계에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받는 적절한 보살핌과 애정이 뇌의 건전한 발달에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의 섬세한 뇌는 고통에 어떻게든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형해버린다. 살아남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인 셈이다. 슬프고도 놀라운 사실이다.

-pp.16~17 (제1장 다친 마음, 상처 입은 뇌)



아이의 몸에 눈에 띄는 상처를 입히고 목숨을 위협하는 행동과 같은 신체적 학대는 TV나 신문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도된다. 하지만 그런 것만이 학대는 아니다. ‘훈육의 일환’이라는 명분으로 일상에 스며들어 습관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학대도 수없이 많다. (…) 예를 들면 어른이 아무 이유 없이 아이를 때리는 행동은 학대라고 인식하면서도 “때리는 정도가 가볍다면 학대는 아니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 “한 번 정도는 괜찮겠지.” 등과 같은 이유로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것은 부적절한 행위의 정도가 아니라 그 당시 폭력에 노출된 아이의 마음 상태다.

-pp.35~37 (제2장 습관적으로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들)



청각 피질은 언어와 관련된 영역으로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대화를 하는 등 의사소통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폭언으로 인한 멀트리트먼트를 받으면 청각 피질의 용적이 증가하는 것일까. 이것은 뇌의 발달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뇌 발달 단계의 극히 초기는 거의 유전자로 결정되지만 이후 발달 과정에서는 환경의 영향도 받기 시작한다. 유전자와 환경이 상호작용하면서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발달을 해치는 환경에 놓이면 뇌 역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다.

-pp.98~99 (제3장 무심한 어른들에게 상처받는 아이들)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아이는 자신의 마음이 비정상적이라고 느끼거나 타인과 비교해서 ‘나는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피해자인데도 자기 긍정감이 발달하지 않아 무슨 일이든 자책하는 쪽으로 감정이 기울어버린다. (…) 이때 조력자는 아이를 계속해서 꾸준히 격려해나가야 한다. 우선 신뢰 관계의 기초를 단단히 쌓는 일부터 시작한다. “지금 나는 너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 네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하고, 상담 등을 통해 아이와 만나는 시간을 늘려간다.

-pp.126 (제4장 아이의 뇌가 지닌 회복 탄력성)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세계를 넓히면서 계속 성장해나간다. 매우 멋진 일인 동시에 굉장히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부모가 날 사랑해주고 아껴준다’는 안심감이다. 불안할 때마다 서슴없이 내밀어주는 도움의 손길, 안아줄 때 피부로 전해지는 온기, 따뜻한 눈빛, 웃는 얼굴, 미소, 다정한 말. 이런 것들이야말로 아이의 마음이 성장하는 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양분이다.

-p.175 (제5장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를 적게 낳는다고 해서 육아 자체가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육아는 자기 책임’이라는 풍조가 점점 심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육아에 대한 어려움, 즉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이나 고독감, 고립감을 느끼는 부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부모에게만 육아 부담을 떠넘긴다면 일상 속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커져서 아이에게 심한 말을 내뱉거나 무심코 손을 올리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부모를 비난만 해서는 아이들을 멀트리트먼트에서 절대 지켜낼 수 없다.

-p.220 (제6장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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