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먹는 얘기할 때가 제일 좋아

먹으면서 먹는 얘기할 때가 제일 좋아

  • 자 :정신우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8-12-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인생은 짧으니까 우선 먹고 보는 게 원칙인 정 셰프의

절대 공복에 보면 안 되는 ‘본격 먹방 에세이’



먹으면서 먹는 생각할 때, 먹으면서 먹는 얘기할 때가 가장 행복한 정신우 셰프가 맛깔스러운 음식 수다집을 펴냈다. 떡볶이, 짜장면, 봉골레파스타, 순댓국, 김치찌개, 돈가스, 곰탕, 냉면 등 누구나 아는 맛이라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음식들은 생생한 에피소드, 맛깔스러운 글맛과 만나 읽는 내내, 아니 책을 맛보는 내내 입에 침이 고이게 한다. 정 셰프와 한바탕 음식 수다를 즐기고 나면 이제는 친구와 함께 맛있는 걸 먹으러 갈 차례다. 음식을 나누면서 추억을 하나 더 쌓길 바라는 마음, 이것이 정 셰프가 먹방 에세이에 담은 진심이다. 책을 읽는 모든 분이 화날 땐 매운 걸 먹고 우울할 땐 단 걸 먹고 슬플 땐 술 한잔 기울이며 꽃길 같은 ‘밥길’만 걷길 바라며, 정 셰프의 추천 맛집 111곳도 수록했다.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장소와 셰프만의 레시피를 찾는 재미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꽃길보다 ‘밥길’을 걷길 바라는 정 셰프의 엉뚱하고 유쾌한 음식 수다집



이 책은 읽는 것보다 맛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먹방 에세이이자 음식 수다집이다.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식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뷔페처럼 펼쳐진다. 세계 문화유산과 맞바꾼 쌀국수, 학창시절을 함께한 떡볶이와 짜장면, 파스타 실력을 판가름하는 봉골레파스타, 글자만 봐도 먹고 싶어지는 카레와 돈가스 등 마치 음식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생생한 에피소드 덕분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입에 침이 고이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바로 이때, 정 셰프는 당부한다. 책과 함께 맛있는 수다를 즐기는 동안 입맛만 다시지 말고 당장 밖으로 나가라고. 친구와 함께 맛난 음식 하나를 더 먹으면서 추억 하나를 더 만들라고. 이것이 인생을 더 재밌게 사는 법이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꽃길 같은 ‘밥길’만 걷길 바라는 정 셰프의 진심이다.



한밤중에 먹는 비빔국수처럼 정겹고 맛깔스러운 글맛 그리고 인생의 맛



정신우 셰프는 이런 사람이다. 먹으면서 먹는 얘기할 때가 제일 행복하고, 누가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면 디저트를 사달라는 유머를 가졌으며, 모든 에너지를 음식으로부터 얻는 천생 요리사다. 밤낮없이 요리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어느 날, 정 셰프는 갑작스럽게 암 선고를 받고 모든 작업을 잠시 내려놓았다. 하지만 불행이란 극복해야 제맛이기에 음식과 관련된 재미난 일을 벌였다. 칼 대신 키보드를 곁에 두고 음식과 함께한 삶의 이야기를 요리하듯 맛깔스럽게 써내려갔다. 글을 쓰는 동안, 기억 속의 맛을 떠올리고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더듬어보며 인생에서 음식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비로소 깨달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에서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화날 땐 매운 걸 먹고 우울할 땐 단 걸 먹고 슬플 땐 술 한잔 기울이면 된다. 그래서 그의 음식 이야기에는 인생의 단맛도 있고 쓴맛도 있다. 때로는 감동적인 감칠맛도 있다. 이야기 곳곳에 음식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정 셰프 특유의 유쾌함을 버무려놓았으니 숨어 있는 맛과 향을 음미하길 바란다.



이번 생에 꼭 먹어봐야 할 정 셰프의 추천 맛집 111곳 수록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셰프로, TV 리포터, 요리연구가로 전국 방방곡곡을 참 많이도 다녔다. 먹어본 사람만이 아는, 1년 12개월 매달 제철 재료를 먹을 수 있는 전국의 숨은 식당을 소개한다. 후식이 없으면 서운하니까 디저트가 맛있는 곳도 빼놓지 않았다. 서울에 살거나 놀러 오는 분을 위해 서울 밥집과 고깃집까지 풀어놓았으니 데이트 코스도,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도,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문제없다. 정 셰프가 소개하는 맛집만 돌아다녀도 먹방 여행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책에 실린 맛집 111곳은 혼자만 알고 싶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BOOK WARNING!



이 책은 먹방 에세이를 표방한 본격 탐식(貪食), 야식(夜食), 지식(知食) 잡문으로 아래와 같이 경고한다.



+ 한밤중에 나도 모르게 야식을 배달시킬지도 모름

+ 자꾸만 먹고 싶은 게 생각나서 지갑이 가벼워질 수도 있음

+ 아는 맛집이 늘어나서 모임 시 예약 담당이 될 확률이 높음

+ 제철 먹거리를 찾아 여행을 자주 떠나게 됨

+ 아는 게 많아져서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짐

+ 분명 배부른데 자꾸 배고픈 것처럼 느껴짐

+ ‘밥 배’ ‘디저트 배’ ‘술 배’를 따로 챙기게 됨

+ 절대 공복에 보지 말 것

+ 먹는 게 남는 거지만 살로 남아도 책임지지 않음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