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 자 :배리나
  •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출판년 :2018-12-1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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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00만에 육박한 탈코르셋 영상의 주인공,

배리나의 첫 번째 책!



현재 1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탈코르셋’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 날씬한 몸매, 제모, 긴 머리 등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 기준을 코르셋이라 하는데, 이러한 이상적인 여성적 아름다움을 거부하는 선언적 움직임을 탈코르셋이라 한다.

탈코르셋 운동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단언컨대 배리나다. 이 책의 저자이자, 그 유명한 탈코르셋 영상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2018.6)를 찍은 뷰티 유튜버. 다른 사람도 아닌 뷰티 유튜버가 화장을 지우고 탈코르셋 선언을 한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수 200만, 누적 조회수 500만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열 살에 자살을 시도했던 소녀 배리나,

외모 지상주의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다



키 163cm, 몸무게 96kg. 예쁘지 않은 배리나의 스물두 해 동안의 삶은 예뻐지기 위한 투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조롱과 비난에 시달렸고 왕따를 당했다. 그게 싫어서 화장을 하고 다이어트를 했다. 각고의 노력과 투자 끝에 뷰티 유튜버가 되었고 드디어 “예뻐요!”라는 말을 듣게 됐다. 마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온 것처럼 그녀에게 새 세상이 펼쳐졌다. 그런데 간신히 예뻐진 그녀가 다시 화장을 지우고 아름다움을 거부한다.

이 책에서 배리나는 못생겨서 당한 아픔과, 꾸미면서 느낀 달콤함과, 그 모든 경험에서 얻은 탈코르셋이라는 깨달음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열 살에 이미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수위의 왕따에 시달렸고, 어딜 가든 “살 좀 빼!”라는 폭언을 들었다. ‘이런 것까지 이야기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털어놓은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 여성에게 강요되는 아름다움의 추악한 실체를, 아름다워지기 위한 노력이 그녀를 어떻게 괴롭혀왔는지를, 외모 평가가 얼마나 그녀를 힘들게 했는지를 알 수 있다.





탈코르셋,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은 배리나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모든 여성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감정들, 상황들…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건 내 얘긴데?’ 하는 지점이 반드시 보인다. 다시 말해 외모 강박과 코르셋은 배리나의 개인적인 경험담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여성들을 옥죄고 있는 그물과도 같다.

많은 여성들이 집 앞 슈퍼에 나갈 때조차 맨얼굴을 드러내기 싫어 가리고 나가거나 조금의 화장이라도 하고 나간다. “화장은 예의다”, “꾸미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예쁘지 않으면 살이라도 빼라” 같은 폭력적인 말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사회가 요구하는 외모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한다. 특히 꾸미지 않으면 소외되고, 따돌림당하고, 괴롭힘에 시달리는 10대 여자아이들에게는 화장이 생존의 문제에 가깝다. 이 책은 그런 절박한 여성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그리고 연대와 행동의 메시지다.





꾸며도 괜찮고, 안 꾸며도 괜찮은

자유롭고 행복한 우리



이 책은 코르셋이 무엇이며 탈코르셋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론서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코르셋을 놓기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외모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자매들, 주변 사람들을 서로 이해하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매개체이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서로에게 “너도 많이 아팠구나.”라고 따뜻하게 말해줄 수 있다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된다면, 조심스럽게 꿈꿀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여성들이 외모 때문에 고통 받지 않는 날. 그 누구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 않는 사회. 화장을 하든 안 하든 간섭받지 않는 그런 사회. 고작 겉모습 때문에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이왕이면 예쁜 게 낫다’라는 말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회.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서로에게 말해주자.

어떤 모습이건 다 괜찮다고.



〈추천사〉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에는 응축된 열정과 강력한 에너지가 흐른다. 그의 선한 힘과 솔직한 매력은 전염성이 있다. 세상과 소통하면서, 동시에 세상과 대결하면서 발화된 우울과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배리나는 규격화된 몸의 불편함과 도달 불가능한 여성성의 신화로부터 탈주하기 위한 페미니즘 실천의 한 방식으로 '탈코르셋'을 제안한다. 이제 우리는 배리나와 함께 자기 몸의 경험, 여성의 자유와 욕망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아낼 것이다.



-김영선(성공회대 실천여성학 교수)



강요된 아름다움은 정도의 차이일 뿐 누구나 겪는 일이다. 꾸미는 것이 자기만족이라고? 나 또한 내 직업이 아나운서가 된 이후 더 예뻐 보이는 것이 의무처럼 느껴졌고 그렇지 못할 땐 내 탓이라 자책했다. 어느 순간 왜 그래야 할까 싶었다. 그때 배리나도 목소리를 냈다. 꾸미지 않아도 괜찮아. 그녀의 민낯과 반달눈이 정말 아름답다 느낀다. 그녀의 글이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 믿는다. 아름답다는 말이 더 이상 획일적인 기준이 아니길. 꾸미든 꾸미지 않든 자신이 선택하는 자유이길.

-임현주 (안경을 쓴 MBC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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