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드렁크

팬츠드렁크

  • 자 :미스카 란타넨
  • 출판사 :다산북스
  • 출판년 :2018-12-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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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나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

세계에서 교육 제도가 가장 우수한 나라.”



이 모든 매력적인 수식어가 붙는 나라는 어디일까? 2018년 UN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한 ‘지구 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바로 핀란드다. 이쯤 되면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가 궁금해진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담았다.



핀란드 최대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의 문화부 기자인 저자 미스카 란타넨은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가 다름 아닌 ‘팬츠드렁크’에 있다고 답한다. 팬츠드렁크는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핀란드의 문화다. 어원은 핀란드어 칼사리캔니(Kalsarik?nni)로, 속옷을 뜻하는 ‘칼사리’와 취한 상태를 뜻하는 ‘캔니’의 합성어다. 한국의 ‘혼술’과도 닮은 이 생활 방식은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매일 밤 그들의 행복을 책임진다. 출간 직후 〈BBC〉,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휘게와 라곰을 이을 새로운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이라 극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팬츠드렁크』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 열쇠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 비결은 ‘팬츠드렁크’에 있다!

몇 년 전, 덴마크의 ‘휘게’ 열풍이 전 세계에 몰아쳤다. 덴마크의 이웃 나라 핀란드에 살던 저자 미스카 란타넨은 의구심을 품었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 국가에 환상을 가지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열광할까? 그들의 생활방식과 마음가짐을 본받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덴마크의 휘게, 스웨덴의 라곰, 나아가 프랑스의 오캄까지 유럽 국가들의 삶의 태도에 전 세계 유수 언론들이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저자는 휘게와 라곰은 ‘실제 환경을 바꾸고 조성해야 얻을 수 있는 행복’이며 행동 수칙이자 격언에 가깝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북유럽 국가의 이상적인 이미지와 동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면 실천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휘게는 인테리어 잡지나 블로그, SNS 등에서 흔히 보이는 ‘번지르르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반면, 저자는 핀란드에는 환경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팬츠드렁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핀란드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것처럼 한국 독자들 역시 팬츠드렁크로 하루의 저녁을 멋지고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팬츠드렁크』에는 팬츠드렁크의 기원부터 실천 방법, 팬츠드렁크가 행복을 주는 이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방법 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핀란드인들의 행복 비결에 대한 분석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행복 지수 1위 국가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혼술을 권한다!

외출복으로 입기엔 후줄근한 티셔츠, 고무줄이 늘어난 트렁크 팬티를 입고 소파에 누워 티브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어떤 느낌이 드는가? ‘건어물녀’ ‘건어물남’ ‘청승맞다’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면 『팬츠드렁크』를 읽고 조금 너그러워지길 바란다. 핀란드에서는 금요일 저녁,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전혀 한심한 행동이 아니다. 핀란드에서는 정부가 팬츠드렁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권장하며 더 나아가 공식적인 외교 정책으로도 활용된다. 2015년 12월, 핀란드 외교부는 세계 최초로 국가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핀란드스러움을 보여주는 30가지 이모티콘에는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속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여자와 남자가 그려진 칼사리캔니, 즉 팬츠드렁크 역시 포함되었다. 당시 외교부 민간 외교 부서의 이사였던 예니타 크레스벨은 “팬츠드렁크는 사우나처럼 핀란드의 전형적인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모두가 그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물론, 이 ‘핀란드식 혼술’이 과거에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핀란드 언어학회 신조어 전문가는 예전에는 팬츠드렁크가 ‘지질한 사람의 행동’ ‘서글프고 외로운 삶’을 가리키는 단어로 쓰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 팬츠드렁크는 핀란드 사람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기다운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뜻한다.



팬츠드렁크하는 순간,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

팬츠드렁크를 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편한 옷차림, 적당량의 술, 좋아하는 과자와 가벼운 소일거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팬츠드렁크가 주는 휴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자는 팬츠드렁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마음 상태’라고 말한다. 팬츠드렁크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음을 열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 온종일 자신을 괴롭힌 고민과 걱정은 잊어버리고 오롯이 혼자가 되는 시간에 집중하는 것 자체가 팬츠드렁크의 목적이라 말한다. 저자는 이에 더해, 세상의 압박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여러 가지 팁을 전수해준다. 가령, 팬츠드렁크할 때 양모 양말은 몸과 마음을 한층 더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고, 그날 밤 기분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완전히 나의 것으로 주도할 수도 있다.



우리에겐 지금 팬츠드렁크가 필요하다. 『팬츠드렁크』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삶의 무게에 짓눌린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오늘 밤 팬츠드렁크하길 권한다. 일상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뀌며 내일도 계속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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