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

자기신뢰

  • 자 :랠프 월도 에머슨
  • 출판사 :창해
  • 출판년 :2018-11-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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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애독서

단순한 자기계발서 아닌, 삶에 대한 열정과 깊이 있는 통찰



소문난 독서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밝힌 애독서 목록에는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의 『자기신뢰』가 들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허먼 멜빌의 『모비딕』등과 함께 가장 즐겨 읽는 책으로 『자기신뢰』를 꼽았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도 에머슨의 책을 무척 좋아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소장도서가 1만 권이 넘는다는 잭슨은 특히 에머슨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가사에 그의 철학적 이념을 반영했다고 한다.

19세기의 한 사상가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지적 독립을 이룬 에머슨의 혜안

“진정한 변화의 원동력은 자기신뢰”



에머슨은 19세기 초절주의 운동을 이끌어 사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초절주의는 19세기 미국이라는 특수한 조건 아래 탄생한 역사적 산물이다. 미국은 이 시기에 정치적 독립은 달성했지만, 여전히 영국을 비롯한 유럽제국에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였다. 여기서 신생 미국의 문화적 독립과 새로운 사상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나타난 것이 초절주의이다.

초절주의는 캘빈주의의 엄격한 교리와 대립되는 위치에 서서, 인간을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존재로 파악하고,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긍지를 갖고 떳떳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이 책은 내면에 신성을 가진 존재인 인간이 자기신뢰를 기초로 행동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이 집약된 에세이다. 그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어떤 것에도 복종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만 복종함으로써 스스로 면죄를 선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읽고 또 읽어야 할,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자기계발서



우리가 어떤 것을 성취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도 궁극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지 못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열등감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자기를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다.

같은 능력을 갖고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결과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자기신뢰이다. 이는 일과 인간관계 등 인생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에머슨의 『자기신뢰』는 얄팍한 처세, 출세지향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자기계발서가 유행하는 이 시대에, 시공을 초월한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머슨의 글들은 우리의 고결한 본성뿐만 아니라 저급한 본성에도 호소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답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다. 우리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글은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감동을 준다.” -「뉴욕타임스」



☞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본문 속으로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기를 신뢰하는 강한 현을 갖게 되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거기에 맞춰 울릴 것이다. (19쪽)



사회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인간다움을 빼앗으려 음모를 꾸민다. 사회는 일종의 주식회사이다. 그 속에서 각각의 주주들은 자신이 먹을 빵을 더 확실히 보장받는 대신, 그 대가로 자유와 교양을 넘겨주기로 합의한 셈이다. 거기서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은 순응이다. 자기신뢰는 혐오의 대상이다. 사회는 본질과 창조성이 아니라 명목과 관습을 사랑한다. (27쪽)



우리가 품은 선의에는 얼마간 모가 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의 가르침이 울고 흐느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랑의 가르침에 대한 반작용으로 증오의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내 천성이 나를 부르면, 나는 부모도 아내도 형제도 멀리한다. 나는 문설주에 ‘기분 내키는 대로’라고 써놓을 것이다. 사실 그 말의 의미가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보다 좀더 나은 것이기를 바라지만, 그것을 설명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 내가 왜 함께 있을 사람을 찾는지, 혹은 왜 혼자 있고 싶어하는지 설명해주기를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31-32쪽)



왜 항상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가? 예전에 여기저기서 했던 말들과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왜 기억이라는 시체를 질질 끌고 다녀야 하는가? 언행에 모순이 있었다고 치자. 그래서 어쨌다는 말인가?

기억에만 의지하지 말 것, 기억이 확실하다고 해도 거기에만 의지하지 말 것, 과거를 수천 개의 눈이 지켜보는 현재로 끌어내 언제나 새로운 날을 살아갈 것, 이것이 현명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46쪽)



특정한 이익을 구하는 기도, 모든 사람들에게 선이 되지 않는 것을 구하는 기도는 사악하다. 기도는 가장 높은 관점에서 현실을 내려다보며 조용히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생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영혼의 독백이다. 기도는 또 자신의 과업을 선이라고 선언하는 신의 영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기도는 비열한 것이며, 도둑질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기도는 자연과 의식을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이원적인 것으로 가정한다. (110-111쪽)



여행은 어리석은 자의 낙원이다. 한 번이라도 여행을 떠나보면, 어디에 가더라도 그곳이 그곳일 뿐, 그다지 차이가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집에 앉아서 나폴리나 로마를 상상할 때면, 이국적인 도시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슬픔 따위는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짐을 꾸리고,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항해에 나서 마침내 나폴리에서 아침을 맞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엄연한 현실, 곧 내가 도망쳐온 슬픈 자아가 예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가차 없이 다가온다.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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