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전쟁터로 쫓겨간 막내왕자, 혈.
상처 입은 짐승이 되어 돌아온 그는
분노로써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한다.
그런 그를 치유할 단 한 명의 여자.
진정한 왕좌의 주인을 가릴 운명의 아이, 여신.
비틀린 예언과 잊혀진 만남은 두 사람을 어긋나게 하지만
두 남녀가 재회한 순간, 엇갈렸던 운명이 하나로 엮이기 시작한다.
음모와 계략 속에서 밝혀지는 예언의 진실.
오해와 역경을 극복하며 깊어지는 애절한 사랑.
조선시대 운명적 로맨스, 칼끝에 스민 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