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다쿠마의 소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제2권. 교토 거리 뒤편에 숨듯이 자리 잡은 커피점 탈레랑에 미호시의 여동생 미소라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찾아온다. 얼굴 생김새며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는 단골손님 아오야마와 함께 탈레랑에 날아드는 일상의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누군가를 만나러왔다는 여동생의 기색이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는 미호시. 둘 사이의 미묘한 기류에 아오야마는 당황스럽기만 하고 이윽고 어린 시절 자매의 비밀이 엄청난 사건을 몰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