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녀왔습니다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자 :임경선
  • 출판사 :예담
  • 출판년 :2017-09-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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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는 느릿느릿 걷다 보면 구석구석 빈틈으로 사유가 비집고 들어온다”

임경선 작가가 교토에서 배운 정서情緖에 관하여



임경선 작가는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냈다. 바로『임경선의 도쿄』.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터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아는 작가는 이 모든 정보를 『임경선의 도쿄』에 담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초판 2,000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인터넷서점 여행 분야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겼다.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는 도시, 돈보다는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도시, 전통을 지키면서 미래의 모습을 모색하는 도시, 교토는 “결코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실제로 행한다. 작가는 이 도시의 한 계절을 걸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기억을 불러낸다. 그리고 독자들은 임경선 작가가 안내하는 교토의 거리를 거니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

올가을에는 교토에 가야지



임경선답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교토의 면모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그간 교토라고 하면, 오사카와 함께 묶어 하루 이틀쯤 들르는 곳에 불과했다. 그런데 단순히 관광이 아닌, 머무는 여행이 각광을 받으면서 도쿄를 자주 찾던 관광객들이 교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에 걸맞은 책이 때마침 나온 것. 임경선만의 까다로운 시선으로 선별한 교토의 정서와 장소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임경선 작가가 소개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교토. 교토가 처음이라면 이 도시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두 번째라면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보며 전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번 가을 『교토에 다녀왔습니다』를 들고 교토로 여행을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정성스러운 대접과 근사한 시간에 감사합니다.’ 가게 쪽을 향해 손님도 깊이 머리 숙여 절하며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교토의 수많은 골목길 여기저기에서 오늘도 이런 정성이 넘치는 작별의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해주는 일. 겉으로는 조금 차가워 보일지 몰라도 실은 은근한 속정으로 이렇게 여운을 남겨주기에, 교토와 교토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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