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끔찍한 모습으로 비추는 악마의 거울, 그 거울이 깨어져 온 세상으로 수많은 조각들이 퍼져나간다. 거울 조각은 카이라는 한 남자 아이의 눈과 가슴에도 박혀버리고, 눈의 여왕은 그런 카이를 자신의 얼음 궁전으로 데려가버리는데... 사라진 카이를 찾아 힘겨운 모험길에 나선 게르다는 온갖 어려움 끝에 결국, 사랑의 힘으로 카이를 되찾는다.
「눈의 여왕」은 1845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발표한 창작동화로, 진실된 사랑의 힘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눈처럼 조용히 우리에게 전해준다.
아서 래컴, 카이 닐센과 함께 일러스트 황금기의 3대 화가로 꼽히는 에드먼드 뒬락의 그림을 함께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