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우드

와일드우드

  • 자 :콜린 멜로이
  • 출판사 :황소자리
  • 출판년 :2017-08-1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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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닷컴ㆍ〈뉴욕타임스〉 청소년소설 베스트셀러 1위!

유명 인디록밴드 ‘디셈버리스츠’ 리더 콜린 멜로이의 데뷔작 전격 출간!

LAIKA 제작사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프루 매킬의 삶은 평범했다. 적어도 까마귀 떼에게 어린 남동생 맥이 납치당하기 전까지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모든 지도에는 도시 외곽 북서쪽 귀퉁이부터 남서쪽에 걸쳐 이끼가 자란 것처럼 검푸르게 칠해진 부분이 보이고, 그 위로 “I.W.”라는 머리글자가 적혀 있다. 말 그대로 그곳은 “지날 수 없는 숲Impassable Wilderness.” 누구도 그곳에 가본 적 없으며, 아무도 그곳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 적이 없었다. 다만 아이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 무성한 이야기와 두려움만 재생산되는 미지의 땅이었다.

그런데 까마귀 떼가 동생을 납치해 그 숲으로 들어가버렸다.



지난 겨울, 전세계 판타지 독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와일드우드 연대기’ 제1권 《와일드우드》가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북미는 물론 유럽 시장에서 청소년 판타지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는 격찬을 받은 《와일드우드》는 미국 인디록밴드 ‘디셈버리스츠’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콜린 멜로이의 데뷔작이다. 독특한 서사와 향수를 자극하는 포크 음악을 무기로 빌보드 및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그였지만, 노래만으로는 자신의 창의성을 온전히 발현하기 힘들다는 갈증을 오래전부터 느꼈다. 그리하여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내 카슨 엘리스와 합심해 자신이 거주하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실제 야생림을 탐사하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클래식한 판타지 소설을 구상하기에 이른다. 《와일드우드》는 콜린 멜로이의 타고난 언어적 재능과 독보적인 상상력, 특유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녹아든 문제작이다.



이 책 《와일드우드》는 금지된 숲 와일드우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대서사시이다. 멜로이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플롯을 통해 신비함과 마법으로 가득 찬 원시림과 현대 도시인의 삶을 숨쉴 틈 없는 서스펜스로 버무려낸다.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고전 판타지 소설의 신화적 아련함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묘함과 현대적 요소가 곁들여진 《와일드우드》는 디스토피아적 현대문명에 대한 풍자이자 한 편의 아름다운 성장소설, 어른들을 위한 빼어난 동화처럼 읽힌다. 카슨 엘리스가 그린 85컷의 매혹적인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 청소년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21세기의 새로운 고전,’ ‘판타지와 모험, 자연 신화, 정치 풍자 등 광범위한 매력이 한데 버무려진 기막힌 소설’이라는 상찬을 얻었다. 2012 E.B. 화이트 리드-얼라우드 청소년상, 2011 애플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11 ABC 뉴보이스, 2011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책, 2011 ALA 북리스트 선정 베스트 데뷔 소설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와일드우드》는 국내 독자들을 헤어나기 힘든 순수와 모험의 세계로 낚아챌 것이다.



우리가 탐험해야 할 단 하나의 원더랜드!

금지된 비밀의 숲이 마침내 열리다

어느 멋진 날, 놀이터에서 놀던 프루의 한 살배기 남동생 맥이 납치, 그것도 까마귀 떼에게 납치를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식물 그리기와 조류 관찰에 열심이던 열두 살 소녀 프루는 검은 회오리구름처럼 맥을 낚아챈 뒤 산업폐기물 처리장 너머 ‘지날 수 없는 숲’으로 날아간 까마귀 떼를 보며 아연실색한다. 그 숲은 부모와 그 이전세대로부터 결코 접근해선 안 되며, 숲에 관한 이야기를 입에 올리는 것마저 터부시되는 금단의 땅이었다. 혼자서 자전거를 뚝딱 고칠 만큼 독립심과 책임감이 강한 소녀 프루는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마음먹고 새벽녘 부모 몰래 짐을 꾸려 모험을 떠난다. 우연히 그 모습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던 학급 친구 커티스가 이 길에 동행하면서, 둘은 두려움과 정체 모를 기대감을 안고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용감하게 발을 내딛는데…….



와일드우드, 대격변이 벌어지는 숨가쁜 생존의 각축장

프루와 커티스가 대담하게 들어선 와일드우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경이롭고, 생명력 넘치는 야생 그 자체였다. 그러나 둘의 여정은 처음부터 순조로울 리 없었다. 숲에 들어서자마자 군복을 차려입고 빽빽거리는 음색으로 인간의 말을 하는 수상한 코요테들에게 발각된 것이다. 언덕을 뛰어오르고 덤불숲을 헤치며 도망치는 와중에 둘은 이별하게 되고, 무성한 고사리밭에 처박혀 정신을 잃었던 프루는 사우스우드와 노스우드를 오가며 우편배달을 하는 우체국장 리처드와 조우한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낡아빠진 우편배달용 트럭을 타고 사우스우드로 들어서지만, 그곳은 석탄 타는 매캐한 공기와 자동차로 꽉 찬 도로, 무능한 섭정지사와 아첨꾼, 사악한 비밀경찰 스워드 등 현대문명의 디스토피아적 색채를 충실히 반영한 땅이었다.

한편, 밧줄로 포박돼 와일드우드의 지하 땅굴 코요테 사육지로 끌려간 커티스는 구릿빛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묘령의 여인과 마주한다. 그녀는 사우스우드에서 남편과 아들을 잃고, 황량한 미개척지 와일드우드로 추방당한 미망인 여왕 알렉산드라. 극단적 슬픔과 분노를 자양분 삼아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을 뿜어내는 미모의 여왕은 커티스에게 상상 밖의 제안을 하고, 평소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어리숙한 외톨이였던 아이는 모종의 도취감에 사로잡히며 숲의 권력을 둘러싼 전투에 휘말린다.

얼핏 고요한 원시림으로만 보였던 와일드우드는 이제 두 아이의 숨가쁜 여정을 따라 무시무시한 속살을 서서히 드러낸다. 사우스우드로부터 탈출해 삼라만상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는 노스우드의 신비주의자들, 한때 화려한 문명이 번성했지만 지금은 폐허로 남아 담쟁이덩굴만 무성한 고대의 숲, 올빼미 렉스 공작이 다스리는 새들의 터전 아비앙 공국, 누대에 걸쳐 다른 생명의 재물을 갈취해온 산적단, 흑곰과 여우 코요테 토끼 쥐 그리고 식물들에 이르기까지…, 그곳은 온갖 생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맞물리며 치열하게 대립하는 생존의 각축장이었다. 지극히 개인적이던 두 아이의 동생 구출작전은 이 숲에 발을 들인 이후 비밀스런 세계의 엄청난 힘들이 겨루는 싸움으로 빨려 들어간다.



판타지와 모험, 자연 신화, 정치 풍자를 곁들여

삶의 본질을 다층적인 아름다움으로 묘파한 소설

《와일드우드》는 《나니아 연대기》와 같은 고전 판타지를 표방하면서도, 단순히 마술을 부리고 흑백 구도로 치닫는 서사이기를 거부한다. 광활한 숲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아름다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간과 동물, 식물들의 목소리를 책 속 지도를 짚으며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내가 정말 와일드우드를 탐험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지고, 이야기는 어느새 오디세이아적 여행기의 성격으로까지 확장된다. 무릇 모든 여행기가 그렇듯 《와일드우드》는 새로운 성장과 성찰의 여정으로 독자를 인도하는 것이다.

쉽지 않은 모험의 길에서 프루와 커티스는 많은 사람과 동물과 식물을 만나고, 그들의 서로 다른 역사와 욕망과 가치체계를 가슴 아프게 목도한다. “사람은 종종 자신의 바람과는 다른 상황에 처한단다. 주어진 무기를 가지고 보복을 감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현실적 생존논리 저편에는 “지금 눈앞의 상황을 인정하고 순응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얼마나 불화하면서 살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나이든 신비주의자의 낮고 우울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리하여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살아간다는 일의 벅찬 기쁨과 슬픔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나날의 고단함에 지쳐 감성과 지성을 탈각시켜왔던 수많은 어른들은 지금 내가 서있는 현실을 새삼스런 눈길로 다시 바라보는 모처럼의 각성과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것이다.

어쩌면 《와일드우드》는 피 튀기는 살육전으로 일관하는 기존 판타지의 독자들에게 다소 착한 소설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명의 독자가 콜린 멜로이의 탁월한 상상력에 기꺼이 사로잡힌 건 이 책이 피와 총칼의 메시지만으로는 결코 전달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본질을 다층적인 아름다움으로 묘파하기 때문이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독자들을 행복한 탐험으로 이끌었던 이 책 《와일드우드》는 예술적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LAIKA 제작사에서 3D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2012년 10월 17일 출간된 ‘와일드우드 연대기’ 제2권 《언더 와일드우드》는 미국에서만 초판 25만부를 찍었으며 《와일드우드》보다 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니, 한뼘 더 성장한 프루와 커티스의 새로운 모험을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려도 좋을 것이다.



인디록밴드 디셈버리스츠 리더 콜린 멜로이, 판타지 소설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나다!!!

☆ 현실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수작이다. -〈뉴욕타임스〉

☆ 정교하게 공들인 멜로이의 데뷔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수사법을 따른 이 판타지에 누구든 열광할 수밖에 없다. -〈북리스트〉

☆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야생의 신비로운 숲을 탐험하는 느낌을 준다. 나는 이 숲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절대 떠나고 싶지 않았다. -레모니 스니켓(소설가, 《위험한 대결》의 저자)

☆ 공상 속 세계를 현실적이고도 초자연적으로 묘사한 어둡고 기발한 소설. 나는 이 책에 낚아채여 끌려간 그 세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 않았다. -마이클 셰이본(소설가,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의 저자)

☆ 《와일드우드》는 아름다운 예술품이자 책이다. 동화이자 성장소설이며, 다른 한편으로 예술작품인 이 소설에는 작가의 재능이 철철 흘러넘친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소설가, 《모든 것이 밝혀졌다》의 저자)

☆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여러 주제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청소년 소설의 아이콘이 될 만하다. -A.V.클럽

☆ 판타지와 모험, 자연 신화, 정치 풍자 등 광범위한 매력이 한데 버무려진 기막힌 소설.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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