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고물상

이야기 고물상

  • 자 :박경장
  • 출판사 :자음과모음
  • 출판년 :2017-07-1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25)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이야기 고물상』에는 고대신화에서부터 근현대소설까지 30여 년 동안 저자 박경장이 수집한 동서양의 잡다한 이야기들이 고물처럼 쌓여 있다. 저자 박경장은 우리에게 문학이라는 고물상이 없고, 버려진 것들을 이야기로 재활용하는 작가가 없다면 지구는 벌써 진동하는 썩은 별이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지구가 이만큼 살 만한 푸른 별이 된 것은 ‘늘푸른자원’이라는 문학 고물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문학은 아픔에서 태어나 상처를 안고 성장하고, 그 상처로 인해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는 영혼들의 생채기이다, 그리고 그 뜨거운 상처에 데어버린 독자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상처꽃으로 문학을 비유한다.

1부 ‘이야기로 풀어가는 소설’에는 그동안 수집한 이야기 고물들을 분석하고 분류했다. 소설문학의 탄생과 발달 그리고 위기와 전망을 통해서 본 (소설) 문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가상의 청소년 독자와 대화 형식으로 풀었다. 일종의 이야기 속 이야기인 셈이다. 시대에 따라 소설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의 원인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당시의 문학이 가지고 있던 목적의 변화에 따르는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현대의 문학, 즉 권력에 종속적이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문학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문학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기능을 제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청소년소설을 꼼꼼히 읽고 분석한 작품론을 실었다. 저자는 작품 분석을 통하여 ‘문학이란(문학의 존재 이유)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끈질기게 묻고 있다.

2부에는 박상률 『나는 아름답다』와 이경화 『나』, 권하은 『비너스에게』, 박지리 『맨홀』, 네 편에 대한 작품 해설과 평론이 실려 있다. 자아정체성을 다룬 소설을 ‘성장 소설’로 규정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문학의 근본적인 물음, 실존적인 물음을 진지하게 던지는 우리 청소년들의 외침에 따스하고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작품을 언급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3부에서는 쎄르쥬 뻬레즈의 3부작 『당나귀 귀』 『나는 죽지 않을 테야』 『이별처럼』, 남상순 『라디오에서 토끼가 뛰어나오다』, 시게마츠 기요시 『십자가』 로 청소년의 상처를 주제로 다룬 소설을 통해 문학의 힘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4부는 오문세 『그치지 않는 비』, 스티브 셰인킨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프로젝트, 원자폭탄』으로, 특히 이야기의 힘을 강조한 청소년소설이 어떻게 ‘문학’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였는지,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언급한다.

5부는 이상권 『애벌레를 위하여』, 박상률 『개님전(傳)』으로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를 주연으로 다룬 청소년소설에 대해 평했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