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그녀의 창업을 응원해

  • 자 :정민정
  • 출판사 :스마트북스
  • 출판년 :2017-07-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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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운 시간을 대한민국 여성 CEO들과 함께해온 정민정 경제지 기자가 2030 대표 여성 창업가 20인의 이야기를 책으로 풀었다. 패션, 뷰티, 먹거리, IT, 교육,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창업가. 그녀들은 어떻게 창업을 시작했을까? 창업 전에는 무슨 일을 하고, 또 창업 후에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좌충우돌, 파란만장, 고난의 행군, 뜻밖의 행운 등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가족, 친구, 선배, 후배의 현재 진행형 창업 스토리.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서 도움을 구해야 할까? 여자가 강점을 갖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당찬 그녀들의 창업과 성공 노하우뿐만 아니라, 그녀들이 창업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을 따뜻하고 진솔한 육성 그대로 담았다.

취업보다 내 일이 하고 싶을 때,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할 때, 퇴사 후에 뭘 해야 할지 고민될 때, 경력 단절이지만 다시 일하고 싶을 때 이 책은 그 간절한 마음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가족, 친구, 선후배의

현재 진행형 창업 스토리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2030 여성 CEO 20인”



패션, 뷰티, 먹거리, IT, 교육,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CEO 20인. 그녀들은 어떻게 창업을 시작했을까? 창업 전에는 무슨 일을 하고, 이후에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을까?

좌충우돌, 파란만장, 고난의 행군, 뜻밖의 행운 등 우리 바로 옆에 있는 가족, 친구, 선후배의 현재 진행형 창업 스토리. 지금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어디서 도움을 구해야 할까? 여자가 강점을 갖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20년 가까운 시간을 대한민국 여성 CEO들과 함께해온 정민정 기자가 2030 대표 여성 CEO 20인의 이야기를 책으로 풀었다. 책에는 당찬 그녀들의 창업과 성공 노하우뿐 아니라, 그녀들이 창업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이 따뜻하고 진솔한 육성 그대로 담겨 있다.

취업보다 내 일이 하고 싶을 때,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할 때, 퇴사 후에 뭘 해야 할지 고민될 때, 경력 단절이지만 다시 일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라. 그 간절한 마음에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창업, 왜 할까? 어떻게 할까?

“스타트업을 하려는 40대 여성들은 대부분 자아실현보다는 육아나 자녀 교육에 쓸 돈을 벌고자 합니다. 그에 비해 30대 중반 여성들은 스타트업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한 것 같고요.” 김슬아 더파머스 대표의 말이다. 30대인 그녀도 그렇지만 실제로 2030 여성 창업자 가운데 많은 이들이 사업적 성공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한 목적보다는 자아실현에 대한 열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공공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나의 재능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연대 의식이 자리하고 있었다.

‘길거리 패션 공유’라는 아이디어가 대학생의 치기에 그치는 것이 싫어서 패션 공유 플랫폼에 이어 쇼핑몰까지 연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실리콘밸리를 동경하다가 스마트워치용 일정관리 앱으로 미국 호텔업계에 진출한 심소영 두닷두 대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담은 음식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박현린 인디고네프 대표의 자아실현 욕구와 재기 발랄함은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들은 또한 창업 과정에서 ‘어떻게’를 고민하며 사회적으로 건강한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건강한 유통 채널을 접목해 생산 농가가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김슬아 대표, 인도 산간 지역에서 만난 소년이 전기의 혜택을 전혀 못 받고 사는 것에 가슴 아파하며 ‘언제 어디서나’ 전기를 만들어 쓸 수 있는 휴대용 발전기를 개발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 더 쉽게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스타트업 창업한 박효연 헬프미 대표, 낡고 오래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익선동 한옥마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음식점과 카페, 호텔을 연 박한아 익선다다 대표, 공간이 필요한 사람과 빈 공간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연결해 공간유통사업을 하는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 등이 그러했다.

그런가 하면 좋아하는 걸 하다보니, 어느새 창업을 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원한별 자몽인터내셔널 대표는 “관심 가는 일, 좋아하는 일 쪽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다보니, 어쩌다보니 창업을 하고 사장의 길을 걷게 됐어요.”라며 “만약 창업을 한다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해야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잘 알아야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법이니까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업에 꼭 필요한 3가지



자아실현을 위해 또는 좋아하는 일로 창업을 했기에, 성과 또한 남다르다. 김슬아 대표의 마켓컬리는 2016년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박혜린 대표의 이노마드는 제품 생산에 들어가기도 전에 1억8,000만원어치 선주문을 받았다. 월급 70만원 받는 홈 인테리어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창업한 정미현 대표의 데코뷰는 지난해 170억원에 이어 올해 330억원을 내다보고 있고, 대학생 신분으로 창업한 윤자영 대표의 스타일쉐어는 2016년에 매출 50억원을, 퇴직금 400만원으로 창업한 최영 대표의 펀비즈는 매출 30억원을, 아버지를 이어 화장용 브러시와 화장품을 제조하는 허문숙 대표의 아바마트는 매출 10억원을 올렸다.

그녀들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임재연 아크로밧 대표는 창업 후배들에게 3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앞으로 5년간 배고픔을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가? 5년을 버틸 자금을 갖고 있는가? 자신의 철학을 함께 실행할 파트너가 있는가?”

김슬아 대표 또한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여성으로서 자기주장을 제대로 할 것, 내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은 관철할 것”과 가능하다면 “직장 생활을 충분히 해볼 것”을 권한다.

박효연, 최영 대표는 ‘전문성(직장 경험)’을, 박현린, 원한별 대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에 대한 확신’을 꼽는다. 김화경 로켓뷰 대표와 서숙연 해빛 대표는 ‘마음이 잘 맞는 파트너(팀원)’를 허문숙 대표는 ‘버티는 힘(긍정 에너지)’을, 정미현 대표는 ‘몰입’을 꼽는다.

사업에 필요한 3가지는 사람에 따라, 또 사업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이 책에 등장하는 CEO들에게 공통으로 있었던 3가지는 ‘좋아하는 일’, ‘버티는 힘’, ‘파트너’였다.

심소영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던 선배를 만나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김화경 대표는 삼성 근무 중에 만난 대학(대학원)생들과 함께 창업에 나섰고, 박혜린 대표는 직장 생활 중 만난 개발자와 함께 휴대용 발전기를 만들어냈고, 김미희 튜터링 대표 역시 교육 컨설팅 일을 하던 선배가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영어 교육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다. 또 윤자영 대표는 사업에 무지했던 대학생 시절, 아직 사업체를 꾸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의 투자로 스타트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좋은 파트너만으로 사업이 승승장구하지는 않는다.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뜻밖에 행운이 따를 때도 있지만 위기도 닥치는 법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그 자신이 마음을 단단히 가져야 한다. 사람에도, 자금에도, 다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근성과 오기, 긍정 에너지 같은 버티는 힘이 필요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임재연 대표는 수제화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구두가 너무 팔리지 않아서 그간 모아둔 돈은 물론 전세 보증금까지 날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수제화 사업을 버리고 싶은 유혹을 느꼈지만 자신과 함께해준 사람들, 단골들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어서 또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그 일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그 시간을 잘 이겨냈다.

강혜정 떼오로 대표도 그와 유사한 위기를 거쳤다. 경기 불황으로 패션 의류 매장 매출이 떨어졌을 때 사업을 축소해 주얼리 온라인몰만 운영할까 고민했지만 결국은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패션 의류에 더 힘을 쏟아 회사를 키웠다.

김보용 재이 대표는 재이의 의류를 해외 셀럽들이 먼저 알아보고 사주어 유명해졌다. 한국 사람들이 메이드인코리아라는 이유로 재이 제품을 무시할 때면 속이 상하지만 그럴 때마다 더욱 재이를 세계 넘버원 패션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박혜린, 윤자영, 심소영, 허문숙 대표 등은 한때 사업이 벽에 부딪친 듯 진전이 안 돼서 힘들어했고 박한아 대표는 오히려 사업이 잘돼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버티는 힘을 발휘했고 그 시간들을 잘 지나왔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CEO 20인의 ‘진솔한 조언’

“창업은 기회다”_ 박현린 대표

“현재를 즐기고 과정에 충실하라”_ 박한아 대표

“창업자에게는 긍정의 에너지가 꼭 필요해”_ 허문숙 대표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 대한 나만의 답이 있는가?”_ 윤자영 대표

“실패해도 후회하지 않을 확신이 있을 때 창업하라”_ 서숙연 대표



이 책은 현재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거나 이미 가시적인 성공 궤도에 오른 여성 CEO 20인의 창업 및 사업 조언을 따뜻하고 진솔한 육성 그대로 담고 있다. 그녀들의 조언은 실제 경험과 고민에서 우러나온 것들이기에 더욱 실질적이고 유용하다.

김남희 오리지널웨이브 대표는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이런 말을 했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올리면 100퍼센트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에요. 사업도 그렇게 간절하게, 끝까지 그리고 될 때까지 해야 하는 겁니다.”

또 정수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저보다 많은 사회적 기반과 자산을 가진 분들을 만났고, 이분들의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은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목표가 건강하고 긍정적일수록 더 많은 배려와 이해가 따르는 것 같아요. 아마도 ‘진정성’의 힘이 아닐까요.”

팩스 한 대 없이 회사를 시작해 수백억 규모로 키운 시간을 돌아보며 정미현 대표는 이렇게 조언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듭니다. 힘들지만 참고 열심히 일하면 결국 내 몸에 체득되기 마련입니다. 직장 생활부터 창업 이후 지금까지 주어진 일에 몰입했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땀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고 도전하세요.”

그 어떤 어려운 난관도 잘 뚫고 나간 그녀들의 성공 노하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신의 철학을 지키면서 꾸준히 자기 길을 가는 것’이다.

이도연 TWW 대표는 엄마표 천연 샴푸와 비누의 효능을 확인하고 그 제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하면서는 좋은 원재료 구입과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재료 구입처와 제조 공장을 찾는 데 많은 시간과 힘을 쏟았다. 그리고 지금은 시간을 들여 철저하게 잘 만든 제품을 고객에게 건네겠다는 철학을 지키고자 대량 생산을 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꼿꼿하다.

그것은 메이드인코리아 ‘무형광 국민 천귀저귀’를 고집하는 최영 대표나 낡은 한옥이 즐비한 익선동에서 르네상스(도시재생)를 꿈꾸는 박한아 대표, 2억 연봉의 잘나가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장벽 없는 법률 서비스에 도전하는 박효연 대표, 딸의 이름을 회사명으로 한 만큼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김보용 대표 등도 똑같았다.

그러하기에 그녀들의 스타트업 조언은 치열하고 때로 각박하기까지 한 경제 생태계에서 더욱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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