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연재 지면에 ‘박 첨지의 죽엄 김동인1)’이라 표기되어 있다. 1회 연재분 끝에 ‘차회속(次回續)’이라 되어 있으나, 1회로 중단되어 장편인지 단편인지 알 수 없다. 죽음이라는 운명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문체로 그려 내고 있다.
내용
박 첨지는 가난하고 배운 것 없지만 근면하게 살아가는 지게꾼이다. 박 첨지는 슬하에 여섯 자식을 두었으나, 전염병으로 모두 잃는다. 오랫동안 쓸쓸히 지내던 박 첨지 내외는 나이 마흔다섯에 아들 만득을 얻어 애지중지 키운다. 그런데 만득이 스물다섯 살 되던 해 갑자기 병을 얻어 죽자 박 첨지 내외는 크게 상심한다.
매체 및 간행년도 - 삼천리1931.10(1회 미완)
(한국현대장편소설사전 1917-1950, 2013. 2. 5., 고려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