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세상을 바꾼다
거리의 악사는 관객을 찾아 헤맵니다
버스킹 존(busking zone)은 경북 하고도 구미이며, 버스커는 60대 중반의 TK입니다.
지방 사람이 하는 말은 아예 없는 소리가 되고, 명함에 최소한 몇 줄은 번듯해야 그의 말도 말이라고 여기는 세태가 어떨 때는 화도 나고 어떨 때는 참을 수 없어 “나도 할 말이 있다”고 외치고 싶어서 말입니다. -프롤로그 中
그런 가운데 나오는 그의 목소리는 이천년 전 유대땅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요한의 목소리와 닮아 있습니다. 글 한 편 한 편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불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지적하고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목소리가 하루하루 삶에 지치고 절망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리라 믿습니다. -추천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