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매니지먼트

걱정 매니지먼트

  • 자 :쓰무라 기쿠코
  • 출판사 :예담
  • 출판년 :2017-05-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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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불안해서 걱정 많은 나도,

무심하게 함부로 대하는 타인도

나의 허락 없이는 내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답답한 게 아니라 신중한 겁니다, 소심한 게 아니라 조심스런 겁니다!”

걱정을 달고 살지만 그래도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하루 종일 밀려드는 업무와 연일 지속되는 야근 스트레스, 교묘하게 신경을 자극하는 동료, 예고 없이 불쑥 찾아오는 우울감과 공허함,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며 은근슬쩍 타인을 깎아내리는 사람들….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부정적 감정들은 우리를 전전긍긍, 안절부절하게 만들지만 막상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런 일들로 마음은 한없이 가라앉고, 걱정을 해결하려 고민할수록 더 심각한 걱정과 고민에 휩싸이는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이 책의 제목은 『걱정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는 저는 말할 것도 없이 걱정이 많은 사람이죠. 사소한 일로 매번 걱정을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저처럼 ‘걱정 많은 사람’의 반대말은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이겠지요.

‘걱정족’은 “나는 대범하지 못해서 걱정을 달고 산다”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 역시 긍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속에 꽁하고 담아두지 않는 호탕함 때문에 사람을 더 좋게 평가하는 거죠. 하지만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을 합니다. 걱정이 정말 나쁜 걸까요? 소심한 게 문제인 걸까요?



쓰무라 기쿠코는 다른 사람보다 걱정이 많은 게 나쁘고, 피해야만 할 일인지 묻는다. 늘 밝고 긍정적인 것만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다. 사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걱정 많은 사람은 신중하며, 민감한 사람은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은 정확하다는 장점으로 이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남들보다 걱정이 많고 우울해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에 자주 휩싸이는 사람이며,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지혜를 담담하지만 섬세한 필체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마음에 한발 다가선다.





“짜릿한 메시지와 강력한 설득 대신, 편안한 공감과 위로가 있다!”

여성의 일, 관계, 삶에 대한 쓰무라 기쿠코의 통찰과 지혜가 빛나는 심리치유 에세이



이 책의 저자 쓰무라 기쿠코는 2005년 『너는 영원히 그들보다 젊다』로 21회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고, 이후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한동안 일본을 강타한 살인적인 취업난에 시달리다 어렵게 들어간 첫 직장에서 상사의 괴롭힘으로 9개월 만에 퇴사를 했는데, 이런 개인적인 경험이 작품의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직장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하며 일,직장인,여성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세밀한 묘사, 반짝이는 위트로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설과 에세이를 써왔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대부분 제가 스스로에게 들려줄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저는 제 안에서 자연스레 튀어나온 과제들을 만날 때마다 해결보다는 피하는 쪽을 택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문제는 제 안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를 다시 읽어 보니 아무리 괜찮아 보이는 방법을 찾아내도 항상 되새기고, 실천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는 것 같네요.



기존의 심리치유 에세이는 대체로 심리학자들이 타인의 경험이나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반면 이 책은 걱정족인 저자 자신의 실제 경험과 내면적 상처에서 출발하고 있기에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공감대를 형성한다. 별 것 아닌 일로 걱정하며,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밀한 심리를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조곤조곤 풀어내는 이야기는 그대로 독자들의 마음에 스며든다. 무엇보다 실력 있는 문학가로서 지닌 깊은 통찰력과 단아하면서도 위트 있는 문체가 더해져 읽는 맛 또한 상당하다.



『걱정 매니지먼트』를 읽다 보면 걱정, 불안, 우울, 짜증, 권태, 열등감, 무기력 등 자주 찾아와 오래 머물며 일상을 흔드는 부정적 감정의 실체와 그 영향력에 대해 좀더 명확히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가라앉는 감정과 저조한 컨디션, 느닷없이 정체를 드러내는 불안과 공허함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꽤나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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