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추세 탐지하는 법』은 1936년에 나온 책이다. 1923년 『주가 테이프의 진실』이 다시 새로운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전작『차트로 주식 투자하는 법』 에서는 투자자들이 어떨 때 시장에 들어가고, 어떨 때 손을 떼야 하는지, 또 어떤 주식을 거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판별하는 방법을 처음 소개했다면 『주식 추세 탐지하는 법』에서는 그 이전 보다 훨씬 더 진보한 통찰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1929년 대공황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체험한 갠은 시장 판단의 기준과 안전하게 거래할 것인가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했고 그 결과를 서술한다. 또한 이 저서에서 갠은 시뮬레이션 투자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직접 독자에게 실제로 자신의 투자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