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직업이 사라진다

당신의 직업이 사라진다

  • 자 :데이비드 서
  • 출판사 :세종서적
  • 출판년 :2017-04-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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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화, 환경 파괴, 넷세대가 일자리를 위협한다

당신은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



사람이 아니라 로봇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

기술 혁신의 속도를 따가라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왜 한국의 화이트칼라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지 않는가

지금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체제는 동시다발적인 격변으로 인해 하나하나 붕괴되는 중이다. 미국이 외치는 제조업의 첨단화,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일본의 로봇 신전략, 독일의 제조업 4.0 전략에 담긴 공통적인 핵심은 모두 로봇 진화에 있다. AI의 발달, 자동화, 환경 파괴, 넷세대……. 이미 이러한 현상들을 두고 서구에서는 미래의 일자리를 대비하라는 경고의 책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화이트칼라들은 업무에 치여 자신이 처한 현실을 돌아볼 틈이 없다.

명문 대학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일까. 그러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16년에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발달, 기계화로 인해 2015~2020년에 사무 · 행정 직군에서 화이트칼라 일자리 약 475만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리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임시 해결책보다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가 처한 잔인한 현실과 문제는 무엇인지 세계의 큰 흐름 속에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AT&T 밸 연구소, 패니메이, 월드뱅크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해온 재미교포 데이비드 서와, 세계 50위 이내의 경영 대가들을 인터뷰해온 거시경영연구소 소장 이선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데이비드 서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미국 사회의 교육 방식이나 철학, 기업 문화를 대입해 한국 내 상황을 분석한다. 여기에 이선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유발 하라리, 피터 틸을 비롯한 세계적인 학자와 경영 대가 들로부터 얻은 많은 정보를 정리해 넣었다. 이 책은 한국의 화이트칼라에게 경종을 올리고, 한국형 대안을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기술의 발전은 전 세계적인 불평등을 가속화할 것이다

흔히들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기 쉽다. 어떤 이는 로봇이 인간에게 노동 해방을 가져올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 그렇지만 과연 그럴까? 당신이 경영자라고 생각해보라. 인간 대신 월급을 줄 필요도 없고 시키는 대로 말을 잘 듣는 로봇을 고용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근로자들은 어디에서 일을 해야 하는가. 소득은 어디에서 얻어야 하는가. 이는 단순 노무직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술 혁신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 익숙한 화이트칼라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2014년 1월에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세계 최상위 85명의 부자가 가진 재산이 하위 35억 명의 것과 같다고 밝혔다. 당신이 그런 부자 중 한 명이라면, 자연이 파괴되는 속도가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속도보다 빠를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신만이라도 지구를 탈출하는 방법을 연구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를 예측해보면 우리가 인공지능의 발달만큼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을 걱정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도입부에서 문명의 차이가 낳은 비극을 다룬다. 유럽 원정대의 등장으로 원주민들이 몰살당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술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생존력과 비례한다고 강조한다. 유럽 원정대의 후예는 오늘날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위해 인공지능을 비롯해 각종 군사 무기를 창조했다. 원주민에게 위협이 됐던 것이 유럽 원정대가 가져온 총, 균, 쇠라면 21세기 화이트칼라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유럽 원정대의 후예가 창조한 드론, 인공지능, 자동화, 지구 온난화 등이다. 강대국은 먼저 변화를 모색한 뒤 후발 주자를 위한 사다리를 치워버릴 것이다.

기술 혁신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속도로 빠르게 다가온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우리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다가온다는 데 있다. 이 책은 레이 커즈와일의 말을 인용해 많은 사람이 현재의 발전 속도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직관에 이끌려 미래의 변화 속도를 최근의 속도 정도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그의 지적대로 우리가 미래를 상상할 때 현재의 변화 속도를 보면서 이를 추정하는 것이 격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임을 알 수 있다. 이제 과거 문명의 진화 속도 차이가 빚은 살상의 역사를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때다.

기술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점검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가 바로 오늘날 로봇 기술이 주는 위협의 본질이다. 그런데 우리는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 한번 조직 문화에 순응해 조직으로부터 월급을 받고, 그 안에서 작은 권한을 갖게 되고, ‘대기업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면 그곳에서 탈출하기가 힘들다.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가 끝나고 창조경제 시대가 시작됐다. 이 책은 무엇이 수 세기 동안 지속 가능할 것 같았던 관료주의를 소멸시키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겪을 끔직한 미래를 제시하고, 생존을 위해 필요한 사유거리를 모색한다.



읽고, 사유하고, 비판하라!

데이비드 서는 미국과 한국의 교육 환경을 비교하며, 일방적으로 암기만을 강조하는 한국식 교육 방식을 비판한다. 그는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이 생존력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도 질문을 던지고 있지 않다. 지금은 쏟아지는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찾아낼 줄 아는 비판적 · 전략적 사고 능력이 중요한 시기다. 현명한 사람은 격변의 성격을 이해하고 조기 대응에 필요한 질문을 던져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성공의 시작은 읽고, 사유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자본가의 힘은 상상하는 것보다 강력하고, 기술의 발달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빠르다. 이때 남이야 어찌 되든 말든 나 혼자 살아남겠다는 이기심은 결국 모두를 파멸의 길로 이끌 것이다. 또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힘든 과정이니 함께 힘을 모아 통과해야 한다. 이 책이 팀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함께 희망과 노력의 결과를 연대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살아남는 길을 모색하는 것은 결국 나도 살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 길이다.

이 책이 한국 직장인들이 겪는 위기의 본질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이해하는 것이 격변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끝났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무엇이 끝났느냐고? 가장 우수하고 명석한

대학 졸업생인 우리가 ‘대기업’에 의지해 우리의 성공을 ‘안내’받던 세계!”

- 톰 피터스, 《초우량 기업의 조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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