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미니멀라이프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자 :아즈마 가나코
  • 출판사 :도서출판 즐거운상상
  • 출판년 :2017-04-0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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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월 전기료 500엔에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없이

텃밭에서 오골계, 메추라기 키우며

유기농 미니멀라이프를 즐기는 4인 가족의 이야기



전기요금 500엔, 냉장고 세탁기 없이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실천으로

일본 언론과 독자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던진 화제의 책!



NHK TV 2013년 10월 11일

《지금 생각하는 쇼와의 삶》에 방영.



"우리집 전기요금은 500엔" 냉장고 없이, 세탁은 대야에 하는 초절약생활

도쿄신문 2012. 7. 1일 1면



"돈보다 시간을 들이며" 여유롭게 사는 전기요금 500엔 생활

아사히신문 매거진 《AERA》 2012년 9월



한 달 전기료가 5600원이라고?

동아일보 특파원 칼럼(박형준 기자) 2013년 6월 10일



단순한 절약 책이 아니다. 물질문명에 푹 빠진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경고일지 모른다.

- 쿠로네코짱(Amazon Japan 리뷰)



동일본 대지진때 전기도 가스도 없이 밤을 지내야 했다. 먹을거리도 없어 더욱 힘들었다. 저자처럼 생활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원점으로 돌아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 베니(Amazon Japan 리뷰)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나의 생활은 마치 정크 푸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는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이렇게 끝없이 욕심 부리지 않고, 가진 것으로 만족하며 좀 더 성실하게 살아야겠다.

- STAR (Amazon Japan 리뷰)



늘 모자라는 돈, 불안한 미래

옷장과 수납장에 넘쳐나는 물건

매일 나오는 쓰레기들

지나친 편리를 추구하는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



이대로

계속 살아가도 괜찮을까?



도쿄역에서 전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도쿄도 아키루노시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주부 아즈마 가나코 씨.

가지지 않고 버리지 않는 초고수의 미니멀라이프

4인 가족이 사는데 전기요금은 고작 500엔!

수도요금 가스요금 다 합해도 5000엔.

냉장고와 세탁기도 없이, 청소는 당연히 빗자루로 하고,

텃밭 가꾸고 오골계 메추리까지 키우며 유기농 자급자족까지 한다!



정말 가능할까?

산골 오지도 아니고 도심 주택가에서, 너무 힘들지 않을까?

가나코 씨는 "힘들지 않아요. 오히려 즐거워요." 라고 말한다.



집, 물건은 물론 살림과 요리, 옷, 인간관계까지 친환경적으로 다이어트.

꼭 필요한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초고수 미니멀리스트인

가나코 씨가 들려주는 특급 노하우를 들어보자!



[1] 도전! 전기요금 500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없이 살기

저자의 집에는 어느 집에나 있는 가전제품이 없다.

우선 냉장고가 없다. 식료품은 필요한 양만 사고 상온에서 보존할 수 없는 것들은 며칠 이내에 먹거나 보존식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냉장고에 쟁여 둘 일이 없다.

세탁은 대야에 물을 받아 비누를 녹여 담가 둔다. 오염이 심할 때는 빨래판을 이용하고, 청소는 기본적으로 ‘빗자루와 걸레’로 한다. 빗자루질만 해도 충분히 깨끗해지기 때문에 청소용 세제도 쓰지 않는다.

집에 있는 전자제품이라고는 전구 3개와 오디오, 쌀 정미기, 다리미, 선풍기, 컴퓨터, 유선전화기. 남다른 점이 있다면 가정용 쌀 정미기가 있다는 것. 텔레비전도 남편이 볼 때만 벽장에서 꺼낸다.

그렇다고 해서 전기요금 비싼 일본에서 1달 500엔이 가능할까?

그녀의 집은 2층 일본 전통주택, 하지만 조명은 전구 3개가 전부이다. 거실과 부엌과 목욕탕에 한 개씩. 부엌 조명은 거의 쓰지 않는데, 기본적으로 어두울 때는 요리를 하지 않는다. 낮 시간에 여러 가지 일을 끝내고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잠자리에 든다. 6살과 3살 아이들(2013년 일본 출간 기준)도 매일 저녁 7시경이면 잠자리에 든다.

당연히 에어컨도 없다. 여름에는 부채를 쓰거나 창문을 열어 통풍하고, 마당에 녹색식물을 키워 커튼을 만들고, 발을 친다. 마당의 나무에 물을 주면 ‘물을 뿌리는 효과’가 있다. 반면 겨울에는 고타쓰(나무틀에 화로를 넣고 그 위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는 일본의 온열기구)나 화로에 숯을 넣어 온기를 얻는다.

이처럼 저자의 집에는 어느 집에나 다 있는 전기 제품들이 없다. 사실 '냉장고 세탁기 없이 산다는 것'은 물질문명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힘드시겠어요.”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에 저자의 명쾌한 대답은 이렇다.



"세탁기가 없어도 대야만 있으면 됩니다.

청소기가 없어도 빗자루만 있으면 됩니다.

냉장고가 없어도 저장식품만 있으면 됩니다.

그냥 이 생활이 좋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없을 때 생활의 본질이 잘 드러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저자의 일상은 전자제품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 듯하다.



"그것은 꼭 필요한 것인가요?"



물론 필요하다면 의존해도 되지만, 지진 같은 예측불허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기술이 발전하고 편리한 것들이 주위에 늘어날수록 우리의 능력과 체력은 조금씩 쇠퇴해 가고, 원래 익혀야 할 생활의 노하우를 잃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풍요로운 환경 덕분에 수도든 전기든 원하는 대로 쓸 수 있지만, 이처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다’는 발상은 엄청난 낭비를 낳고 어느 순간 한계를 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NHK나 도쿄신문, 아사히신문 매거진, 여성지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이 책을 주목한 이유가 바로 이점이다. 흔히 ‘미니멀라이프’라고 하면 버리고 비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였다. 환경과 물건의 순환까지 생각하며 최소한의 것으로 여유를 즐기며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다.

"과거의 심플한 삶의 방식이 사실은 가장 편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우리에게도 지구에게도 도움이 되는 심플한 삶의 방식이

궁극의 미니멀라이프이다.



[2] 도심에서 일본판 삼시세끼 유기농라이프 실현

저자가 소개하는 식생활과 생활방식은 유기농·친환경 라이프의 실천판이다.

먼저 텃밭을 가꿔 채소를 직접 키워 먹고, 오골계와 메추라기를 길러 계란을 얻는다. 오골계는 실내에서도 한 평 정도 공간만 있으면 키울 수 있으며, 메추라기는 새장에서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주택가에 사는 저자는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암탉 오골계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나 개를 키우는 것보다 돈과 수고가 덜 든다고 말한다. 그야말로'일본판 삼시세끼'이다.

나머지 필요한 식재료도 근처 가게 등 가능하면 판매하는 이의 얼굴을 보면서 물건을 산다. 쌀은 근처에 생산하는 곳이 적기 때문에 정해 놓은 농가에 주문하지만, 두부는 두부 가게, 고기는 정육점에서 산다. 대형 마트나 슈퍼처럼 단순한 물건과 돈의 교환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교류, 얼굴을 마주하며 물건을 사는 일 자체를 즐긴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제철 식재료로 간단하게 조리하는 것이다.

"제철 음식은 영양도 높고, 불필요한 에너지와 쓸데없는 비료나 농약도 쓰지 않기 때문에 지구에게도 우리 몸에도 옳은 일"이라고 말한다.

청소와 정리가 필요한 이유도 쓰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소와 정리를 가장 잘 하는 비결은 ‘최대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 쓰레기를 오골계 먹이로 주거나 정원 흙에 묻어 퇴비로 만들기 때문에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 양은 작은 비닐봉투 2개이다(p181)

가나코의 일상은, 평범한 주부이지만 환경의식과 철저한 실천은 유명 환경운동가 못지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버리기 전에 먼저 사지 않기, 오래된 물건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일상

살림, 옷, 인간관계까지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이 책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청소, 요리 등의 살림은 물론이고 옷, 인간관계까지 포함한 저자의 가치관이다. 최근 미니멀라이프로 인해 물건 버리기가 마치 유행처럼 퍼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버리지 않기 위해 먼저 '사지 않기'를 강조한다. 못 쓰게 되었다고, 낡았다고 자꾸 버리고 새로 사는 것을 풍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버린다는 건 곧 물건이 죽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가 약간만 관심을 가지면 물건이 되살아날 수 있어요. 물건도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그런 것들이 많은 생활이야말로 풍요로운 삶이 아닐까요?"

저자는 소재가 좋고 코디하기 좋은 옷을 골라 오래 입고 수선해 입는다. 물건도 꼭 필요한 것인지, 좋은 물건인지 따져가며 고르고, 수명을 다하도록 오래 쓴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먼 나라의 정보를 얻기보다 주간으로 발행되는 지역신문을 구독한다. 멀리 있는 사람과 인터넷을 통해 멀리 있는 사람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좋지만 주변의 친한 몇몇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나코의 일상은 우리의 일상과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물건을 버리고 비우기만 하면 될까? 진정한 미니멀라이프는 한걸음 더 나아가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물론 우리가 저자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는 우선 형편에 맞게 생활하자고 제안한다. 설거지와 빨래를 할 때는 대야를 사용하기, 포장재 등 쓰레기를 줄이는 장보기, 청소는 청소기 대신 빗자루 사용하기 등. 평소의 생활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우리 생활을 돌아보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이게 된다. 그런 작은 실천들이 이뤄질 때 '가장 넉넉한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지금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새 것을 사기보다 지금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시도해보자. 그것이 내게 맞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것이다. 형편에 맞는 삶이라고 해서 검소하고 따분하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매일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러나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 진정한 미니멀라이프가 아닐까? 일상을 즐기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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