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심리학에 길을 묻다

연애 심리학에 길을 묻다

  • 자 :이선
  • 출판사 :이너북
  • 출판년 :2017-03-1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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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현대사회에서 절대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 메커니즘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단어 자체는 간혹 필요 이상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짙다. 이 세상에 로맨스가 없다면 문화도 없고 사상도 없고 학문도 없었을 것이다. 사이코패스와 성범죄가 만연한 이 시대에, 성(性)에 이끌리지 않는 이상적인 性人이 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기본적인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로맨스를 지키고 가꾸는 찬란하면서도 매우 생산적인 일에 대해 언급한다. 인간의 욕구와 심리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살아갈 수 있는지 원초적인 현상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연애 지침서라 볼 수 있다.



이십 때 초반, 사람들은 ‘사랑’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다 삼십 대에 들어서면 어떤 이는 그 사랑에 정착해서 살아가고, 어떤 이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마음먹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에 정착한 사람이라 해서 자기가 선택한 상대에 만족하며 행복을 만끽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과 불평하는 마음으로 내적 갈등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애 초기에는 마음이 먼저 움직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이성’이 ‘감성’을 앞서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우리 마음에는 불만과 불평이 꿈틀대는 것이다.

지금 사랑에 아파하고 있다면, 사랑을 피하고 있다면, 혹은 누군가와 연애 중이라면, 좀 더 성숙한 마음과 세련된 방법으로 현재를 즐기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어차피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며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본인이 젊다고 해서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연습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반드시 결혼 상대자와 하는 사랑만이 완전한 사랑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랑은 언제나 실전이다. 철저히 탐색하고 고도의 기술을 발휘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 사랑을 얼마나 아름답게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가 결정되기도 하고, 미래의 사랑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예견할 수 있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사랑과 연애의 감정선 상에 높여 있는 수많은 문제와 갈등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 연애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관문이다. 굳이 독신을 고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의 모든 관계에는 나를 마주하는 사람과의 감정이 필요한 법이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내가 가는 곳마다 나와 관계를 맺어야 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들을 향해 관심이든 무관심이든 꼭 한번은 마음을 어떤 식으로 주어야 하는지, 닫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밖에 없다. 다수를 향한 애정과 그들과의 연애는 현명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수라는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주도적이고도 긍정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해 나가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들과의 관계 역시 또 하나의 연애라고 규정했고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하는지를 말했다. 모쪼록 이 책을 읽은 분들의 마음에 ‘연애 상대’에 대한 따뜻함이 자라나길 바란다. 비록 한 사람이 발하는 마음의 온기는 아주 작을지라도 그 온기가 퍼지고 번지면 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든 관계에서 필요한 사랑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유지하고 지켜 나가는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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