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있다. 오늘은 어제의 미래이며, 미래의 어제이자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연과 희생에 힘입은 것이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고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다. 옛 선인들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생활의 좌표로 삼았다. 무한하지 않은 환경에 대해, 수동적으로 고착할 수 있는 여지를 줄이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변화를 생명력으로 한다.
한 그루의 나무조차 잎이 생성되고, 활성되며, 낙엽되는 변화를 구현한다. 하나의 미물조차 생존을 위한 열정을 갖는다. 생명력과 역동성은 새로움의 본체이자 전기이다. 생각은 그 중심이다. 1은 1로서 끝나지 않고 2가 되는 계기일 수 있고, 자체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으며, 1도 되지 않을 수 있다. 새로운 생각은 1을 변화시키는 무한가치이다. 인생과 역사는 생각의 결과라고 한다.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