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

  • 자 :윤정연
  • 출판사 :책뜨락
  • 출판년 :2016-12-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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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의 불호령보다, 팀장님의 호통보다

두려운 것은 ‘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직장인의,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의한,

생생한 회사생활 지침서!



잘 나가고 싶은가? 떼돈을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가? 백마 탄 왕자님이 떡하니 눈앞에 나타났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가? ‘갑’이 되고 싶어 몸부림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볼 필요가 없다.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직장인, 말하자면 영원한 ‘을’들을 위한 책, 회사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일을 하는 쿨한 ‘을’들을 위한, 말하자면 터무니없는 주인의식을 버리고 완벽한 종업원의식으로 무장하고 ‘쿨하게’ 회사를 다니는 데에 필요한 사회인의 철학과 직장생활의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다.

멘토, 코칭 같은 단어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기존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용기를 얻기는커녕, 오히려 ‘이 사람은 이렇게 잘났는데 난 너무 초라하구나’라는 열패감이 느껴지기 일쑤다. 그런 식의 꼰대질, 잘난 척은 이제 꺼지라고 하자. ‘나는 이랬다, 그러므로 너희들도 이래라, 저래라’ 말은 그럴듯하지만 결국 자기 잘난 척하는 결론으로 흐르기 일쑤인, 개천에서 난 용들의 잘난 척 콘테스트인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전혀 궤를 달리하는, 아주 평범하게 22년 동안 사회생활을 해온 한 직장인 선배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 후배를 위해 들려주는 생생한 사회생활 지침서 『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펼쳐보자.





생생한 현장감과 수평적 관점,

당신이 처음 만나는 신선한 위로와 조언!



잉여인간을 탈출하여 ‘오늘부터 직딩!’ 하면서 좋아하던 당신, 언제부턴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두통, 호흡 곤란, 의기소침, 우울 등의 출근기피 증세를 앓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당신에게 언니는 말한다.



모두가 유능할 수는 없다. 항상 영원히 유능할 수도 없다. 10년, 20년씩 길게 보면 어떤 식으로든 부침이 있다. 생각지도 않게 일이 잘 풀려 큰 성과를 내는 때도 있지만, 평소보다 훨씬 애썼던 것 같은데 결과가 썩 좋지 않은 때도 있다. 기대도 안 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아들 때도 있고, ‘이번에야말로!’ 하며 장담했는데 하위권의 점수를 받아들 때도 있다. 올 한 해 빛나고 스러질 게 아니라면, 롱런이 목표라면, 나만의 필살기 하나쯤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그 필살기는 흔히 생각하는 스펙이 아니다. 그 물에는 이미 경쟁자가 넘쳐난다. 협력적 태도, 계산하지 않는 우직함, 겸손함,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처신 같은 것들이 오히려 블루 오션이다. (본문에서)



본문은 ‘직장인의 마인드, 직장생활 가이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직장남녀’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적인 회사생활 가이드북으로의 역할에 더해 직장생활의 ‘큰 그림’, 직장인으로서 전망과 비전을 그려볼 수 있게 해주는 점이 돋보인다.

부드러운(?) 책제목과 대조적으로 소제목들은 직설적이고 명쾌하다. 지은이는 ‘완벽주의 따위 개나 주라’ 하고, ‘주인의식은 주인이 갖는 것’이라는 막돼먹은(?)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언뜻 직장인들의 기본 마음가짐이라고 착각하기 마련인 미련한 성실함, 주인의식 등의 그릇된(?) 마인드에 후련한 뒤통수 스매싱을 날려주는 촌철살인의 어드바이스가 들어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굳건한 대한민국의 조직문화 속에서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객관과 합리를 중시하는 선배로서의 한마디는 호소력이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문제가 생겨 징징거리는 후배에게, 누군가에게 상처받았다고 호소하는 후배에게, “그래그래, 너는 나쁘지 않아. 상대방이 나빠.”라고 달래주는(?) 것은 결과적으로 후배의 정신적 성장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그래서 ‘상처받았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신에 ‘자극받았다’라고 하는 말을 쓰자고 한다.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2030 직장인에게

건네는 아주 특별한 한마디!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언니의 말 한마디』가 빛나는 대목은 생생한 현장감과 휴머니즘에 기반한 수평적 관점, 그리고 인문학적 통찰이 깃든 노동 철학이다. 지은이는 승진을 원했지만 그것은 우월감 충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조직에서 해보고 싶은 일, 바꿔보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더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며, 조직 관리와 보상에 민감해야 하며, ‘휴가 사용’ 등 기본적인 노동자의 권리, 아니 그 이전에 인권을 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등의 이야기에는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는 보기 힘든 지은이 특유의 철학이 두드러진다.

지은이는 22년 동안 쉬지 않고 직장생활을 한 왕고참 사회인이다. 그러나 한 우물에 틀어박혀 사회생활을 한 사람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간기업과 국가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 남성 중심 조직과 여성 중심 조직을 두루” 거치며 대한민국의 여러 조직을 섭렵(?)한 선배다. 그래서 그가 날리는 조언은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지만, 혼자 잘난척하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위화감이 없고, 아무런 도움 안 되는 공허한 위로와도 거리가 멀다. 이 언니의 한마디는 무척 다정하지만 때로는 화끈하게 맵다. 조용히 들어주고 따뜻하게 다독거려주되, “좀 더 성장하고 좀 더 행복해지라고 채근하는” 선배의 신선한 조언, 귀 기울여보고 싶어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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