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은 필요 없다

장례식은 필요 없다

  • 자 :베른하르트 아이히너
  • 출판사 :책뜨락
  • 출판년 :2016-12-2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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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킬 빌〉에 열광하는 이들을 매혹시킬 최고의 스릴러!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등 세계 12개국, 8개 언어로 출간!



짐승에게 장례식은 필요 없다!

8년 동안 잠들어 있던 광폭한 복수의 여신이 깨어난다!



- “드디어, 우리 스칸디나비아 추리소설에 맞서는 도전장이 출간되었다.” - 안네 플로타커(카펠렌 담 출판사, 노르웨이)

- “독특하고 강력하고 매혹적인 복수의 스릴러” - 「타임스」

- “잠들지 못하는 밤을 보장할 섬뜩한 스릴러.” - 「인디펜던트」

- “추리소설 장르를 위한 아드레날린 주사. 주인공은 소름끼치는 광폭한 복수의 여신이다. 충격적이고 훌륭한 책이다.” - 「슈테른」

- “『밀레니엄』의 여주인공이 터프하다고 생각하세요? 잠깐만요, 『장례식은 필요 없다』를 읽은 후에 이야기하세요…….” - 프란체스카 크리스토파니니(리촐리 출판사, 이탈리아)



조용한 살인, 그로부터 8년……

잠들어 있던 광폭한 복수의 여신을 누가 깨웠는가?



이런 노랫말이 있다. ‘오직 하나의 기도는, 동지여, 복수다, 복수, 너를 위해…….’ 『장례식은 필요 없다』는 이 가사를 저돌적으로 실행한 젊고 아름다운 장의사 여성의 검은 복수담이다. 독일의 신예작가 베른하르트 아이히너의 소설로, 차갑고 건조한 유럽발 스릴러의 또 다른 정수를 보여준다. “스칸디나비아 추리소설에 맞서는 도전장”이라며 출간을 반긴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체코 등 세계 12개국, 8개 언어로 출간되어 흥행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야기는 8년 전, 바다 한가운데에서 시작된다.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 짙푸른 바닷물. 물결에 흔들리는 돛단배. 갑판에서 벌거벗고 홀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아리따운 20대 여성. 물결 소리와 내리쬐는 태양 말고는 고요함만 넘실대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조용한 ‘살인’이 진행되고 있다. 블룸은 장의사 일을 하는 양부모를 없애버리는 중이다. 일곱 살 때부터 억지로 장의사 일을 가르치고, 사랑이라곤 베풀어주지 않았던 그들을 자신의 삶에서 삭제(?)해버리는 중이다.

그로부터 8년 뒤, 아름다운 호화주택. 그녀는 다정하고 자상한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고, 장의사 일을 하면서 형사인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다. 양부모를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한 ‘광폭한 복수의 여신’은 그녀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거짓말처럼 잠들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갑작스런 남편의 사고사. 그리고 그 죽음 뒤에 얽힌 추잡한 비밀과 거짓말이 그녀의 삶을 통째로 뒤흔들어버린다. 남편의 죽음 뒤에 서성대는 상처받고 고통받은 한 여성의 그림자, 그리고 다섯 명의 가해자. 사진사, 사제, 사냥꾼, 요리사, 어릿광대……. 블룸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진실을 파헤치고, 진실을 알게 된 순간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해자들에게 차례차례 ‘잔혹한’ 장례를 치러준다. 8년 동안 잠들어 있던 ‘복수의 여신’이 깨어나버린 것이다.



5년의 감금, 3명의 피해자, 5명의 가해자,

그리고……, 다섯 번의 잔혹한 장례!



주인공 블룸은 글자 그대로 남편의 복수에 몸을 던진다. 거침없이. 망설이지 않는 결단성, 고뇌하지 않는 과감함, 그리고 즉각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력. ‘여성 터미네이터’라 부를 만한 강인한 여전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주인공 블룸의 통쾌한 활약은 읽는 이를 매혹한다.

『장례식은 필요 없다』를 쓰기 위해 여섯 달 동안 장의사에서 일한 작가의 경험도 행간 곳곳에 진하게 녹아들어 있다. 고인의 시신을 어떻게 단장(?)하는지, 문제가 있는 시신을 어떻게 수선(?)하는지를 직업상 모조리 꿰뚫고 있는 주인공의 담대한 시신 처리법이 눈길을 끌며 그것은 곧 완전범죄의 전초이기도 하다. 시체는 익숙하다. 악취와 오물 처리도 익숙하다. 시체 처리 절차도 익숙하다. 그러나 이미 시체가 된 사람을 만나 왔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시체를 만들고,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블룸은 망설이지 않는다. 하나하나 진실의 끈을 따라가면서 사정없이 처단한다.

장의사 여성이라는 주인공의 직업이 주는 차디찬 알루미늄 같은 선뜩함은 『장례식은 필요 없다』의 매력 가운데 하나다. 미국 드라마 〈덱스터〉나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킬 빌〉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피와 고름, 시신, 사지 절단 등에 아무런 두려움이 없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제된 열정을 발산하는 주인공에게 매혹될 것이다. 이야기는 뜨겁지만 전개과정은 차갑다. 책을 읽다보면 영상이 머릿속에 자동으로 재현될 만큼 세밀한 묘사나 군더더기 감정은 최대한 제거하고 영화 스크립트처럼 건조한 본문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주인공의 성격을 대변하듯 메마른 속도감을 느끼게 한다. 8년 만에 깨어난 광폭한 복수의 여신 앞에 선 다섯 남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복수의 여신이 치러주는 잔혹한 장례식이 지금 시작된다!





줄거리

블룸은 여자 장의사다. 블룸은 어린 두 아이를 둔 다정한 엄마이자 관대한 마음, 블랙 유머, 쿨한 태도로 좋은 인상을 풍기는 여성이다. 블룸은 오토바이를 타고 술도 즐겨 마시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린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은 경찰인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함으로써 막을 내린다. 그녀의 눈앞에서 남편 마르크가 차에 깔린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뺑소니를 친다. 모든 것이 무너진다. 블룸은 비탄에 빠진다.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갑자기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의 발판과 행복이. 그러던 어느 날, 블룸은 우연히 남편의 교통사고 배후에 뭔가 깔려 있다는 사실, 다섯 명의 세력가 남자들이 남편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블룸은 복수를 결심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궁금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남편이 죽어야만 했는가? 사실을 알아낸 블룸은 즉시 공격을 개시한다. 거침없이, 무자비하게. 그런데 연약한 여인에 불과한 블룸이 어떻게 다섯 남자를 무자비하게 공격할 수 있을까? 그 대답은 오래 전의 세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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