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버스 1

에너지버스 1

  • 자 :존 고든
  • 출판사 :쌤앤파커스
  • 출판년 :2016-10-2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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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에 찾아온 기적과도 같은 선물



사람들은 기대한다. ‘로또에라도 맞아서 내 인생이 벼락 같이 달라졌으면’, ‘누군가 내 인생에 찾아와서 이 지루하고 지리멸렬하고 어제가 오늘 같고 또 내일도 똑같이 반복되는 이 일상을 확 뒤집어줬으면.’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고 포기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또 힘겨운 하루를 시작한다. 월요일 아침 9시에 죽는 사람이 가장 많다(본문 49쪽)는 것은 이런 일상 속에서 살아 있으면서도 죽어가는 우리네 모습을 증명하는 수치인지도 모른다.

조지(이 책 ‘에너지 버스’의 주인공)도 다르지 않다. 직장에서는 실적으로 쪼이고 집에서는 의무사항에 쫓기고 젊은 시절 찬란하기만 했던 꿈은 어느 새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무기력한 나날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인생에 ‘에너지 버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지리멸렬하기만 했던 그의 일상에 마치 한 방의 수소폭탄이 떨어진 듯,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우연히 타게 된 버스. 그 버스의 운전사는 조이(Joy)라는 이름의 괴짜 여자다. 조이는 마치 살아 있는 좀비나 암흑인간(본문 23쪽)과도 같은 조지의 모습을 보고, ‘그저 주어진 대로, 3류 신파 드라마 속에서 살지 말고, 인생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라(본문 25쪽)’고 대뜸 그의 심사를 건드려놓는다. ‘왜 남의 인생에 참견이야’ 하고 발끈하는 마음과 동시에 조지의 내면에서는 잠자고 있던 무언가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에너지 버스’의 10가지 룰이 그를 찾아간다.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인생이라는 버스’의 운행을 시작하게 되는가?



인생이라는 버스를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인 동력이자 출발점은 ‘나 자신’이다. 우리는 ‘내게는 선택권이 없다’고, ‘세상은 나를 몰아붙이기만 한다’고 자기변명을 늘어놓지만, 그 세상이 나를 뒤흔들게 방치해두고 무기력하게 앉아 있을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의 인생, 생각, 신념, 행동을 선택해나갈 것인지는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E(Event, 사건)+P(Perception, 태도)=O(Output, 결과)(본문 73쪽)라는 공식처럼, 내가 어찌하지 못하는 사건과 우연의 연속인 인생에서 내가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영역은 나의 태도(Perception)뿐이며, 그 두 가지, 즉 사건과 태도의 조합이 곧 인생의 결과를 결정한다. 그러니 웃으며 유쾌하게 살아갈지, 세상의 피해자라도 된 듯 울상을 지으며 살아갈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

조이(Joy)는 주인공 조지에게 10가지 인생의 룰의 기초가 될 가장 커다란 화두를 안겨준다. “당신은 당신 버스의 운전사인가?”(본문 46쪽) 인생의 운전대를 누군가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놓은 상태로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있지는 않은가, 내 인생이 어디를 향해 어떤 속도로 달려갈지 내가 주도하고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여행의 행선지는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누군가 다른 사람의 목적지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 여행의 끝에 나에게 남는 것은 ‘후회와 절망’뿐이다.

(편집자의 사족 : 이 책에서 ‘자신의 버스의 운전사가 되라’는 말은 세 가지 키워드와 병렬돼 구성됩니다. 첫째 자기 버스의 운전사가 되려면 우선 자신이 남의 버스에 승객으로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기의 버스가 아예 없는 것이지요. 둘째 자기 버스의 운전사가 되려면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가고 싶은지, 그 비전이 명확해야 합니다. 삶의 방향성 문제이지요. 셋째 자신이 버스의 운전사라면 자기 버스에 태울 승객들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 승객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자신이 주로 접하는 장소나 사물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사람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버스’에 우리는 누구와 동승하고 있는가?



조이(Joy)는 조지로 하여금 ‘인생은 늘 고달프고 나에게 선택권은 눈곱만큼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느끼게 된 원인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명쾌한 인생 해법을 제시해준다. 특히나 조지가 가장 괴로워하고 있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따로 노는 팀원들. 팀장은 죽어라 노력하는데 옆에서 도움은커녕 걸림돌이나 되는 그 친구들 때문에 팀의 실적도 올라가지 않고 조지의 기분은 날마다 사경을 헤매는 것이다. 그에 대한 조이의 해법은 ‘팀장인 조지의 버스에 올라탈 사람을 버스에 초대하라, 그리고 버스에 올라탈 사람을 선별하라’는 것이다. 조이는 이렇게 덧붙인다.

우선, 인생 전반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기분을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것(137쪽)을 그만 두라는 것. 우리는 흔히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상대편에게 마음을 쓰며 고심하느라 에너지를 허비한다. 이것은 마치 자기가 어쩌지 못하는 남의 버스를 대신 운전해주려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향력=리더십’이라는 잘못된 공식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얼마나 수없이 내가 어쩌지 못할 사람들에게 신경 쓰며 나를 낭비하고 있는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 내가 온전히 좌우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둘째,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말 것. 즉 내 버스에 올라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신경 쓰느라 정작 버스에 올라타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타야 할 사람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본문 105쪽) 내 버스에 타지 않겠다는 사람을 굳이 태우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 사람에게는 더 적합한 다른 버스가 있을 것이다.

셋째, 내 인생을 좀먹는 사람은 아예 멀리할 것. 매사에 부정적인 불평불만분자,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고 비웃는 방해꾼, 자기가 성공할 가능성이 없으니까 남이라도 끌어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을 아예 인생에서 몰아내라는 것이다.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의 성과를 비웃고 깎아내리며 불평불만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헐뜯기에 업무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은 당장 버스에서 쫓아내라. 이들을 이 책에서는 ‘에너지 뱀파이어’(본문 110쪽)라고 부른다. 인생이라는 에너지 버스에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편집자 사족 : 재미있게도 이 버스라는 비유를 통하면, 자신의 현재 처지와 처신 방법을 명쾌하게 알 수 있습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에게 에너지 버스 티켓을 발부해주고 그들의 의사를 확인해가는 과정에서 정말이지 일터의 아이러니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능력은 탁월하지만 사사건건 딴지만 거는 자기 팀의 에너지 뱀파이어인 래리에게 조지가 “자넨, 해고야!” 하고 외치는 장면(본문 123쪽)에서 내심 짜릿한 통쾌함까지 느껴집니다. ‘해고’라니 너무 가혹한 처사라거나 그런 권한이 주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는 의혹이 들 수도 있으나 읽어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공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는 팀원들과 같이 일하는 처지라 공감 백배 하며 읽었고 실제 업무에서도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행복에도 방법론과 공식은 분명히 있다



인생은 ‘운명’이라는 낯선 존재에게 끌려가는 막연한 여행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고 내가 기꺼이 행복을 만들어가는 ‘에너지 버스’ 여행이다. 그리고 그 여행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정표가 존재해야 한다. 조이는 10가지 에너지 버스 룰의 첫 시작과 끝에서 그 목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처음 세운 비전은 조지의 ‘인생이라는 버스’의 행선지로서의 비전이었고, 마지막에 세운 비전은 기꺼이 조지의 버스에 올라탄 팀원들이 신제품 런칭이라는 프로젝트, 아니 그것을 넘어선 궁극적 성공을 성취하기 위해 다같이 세운 비전이다. 조이는 우리에게 비전이 필요한 것은 그것이 주는 목적의식 때문만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비전은 마치 정신을 집중시켜주는 강렬한 헤드라이트처럼 ‘에너지’를 끌어 모아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다. 그 비전이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점점 더 강력한 에너지를 잡아당겨서 진짜 그 꿈이 이뤄지게 하는 것. 그것을 조이는 ‘인력의 법칙’(본문 67쪽)이라고 부른다.

또 ‘일해라’, ‘성과 올려라’ 하고 정해진 과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 각자 버스의 머리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하나의 목적지가 있다면 지금 현재의 어려움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조지의 팀은 단순히 신제품 전구를 마케팅 하는 부서가 아니라, ‘세상에 빛을 주는 가슴 뛰는 선도자’가 될 수 있었다.(본문 183쪽) 현실은 고정된 모양이 아니라 그것에 부여하는 이름에 의해 정체성이 변화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편집자 사족 : 아마도 이제까지 비전(Vision)을 소개한 책 중에서도 이처럼 가슴 뛰게 이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비전, 팀의 비전, 가족의 비전을 글로 쓰고 그것을 ‘에너지 버스’ 티켓에 적어 내 버스에 태우고 싶은 이들에게 초대장으로 보내는 것. 단순히 읽는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을 변화시킬 작은 행동으로 연결시켜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여러 장치들은 빛을 발합니다.



이 책의 10가지 룰은 어찌 보면 기존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키워드들인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10가지 룰이 씨줄과 날줄로 짜여져 구체적인 내 인생의 지침이자 시나리오로서 명쾌하게 정리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주인공 조지의 현실적인 당면 고민인 ‘팀장으로서 리더십의 발휘하는 문제’부터 업무의 압박과 긴장 속에서 ‘딱딱해져버린 심장을 소생시키는 문제’, 그리고 나를 고민과 유혹에 빠뜨리는 ‘숱한 에너지 뱀파이어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 책이 에너지를 발휘하는 영역은 폭넓다. 자화자찬하자면, 그 어떤 책보다 직설적이고, 그 어떤 책보다 솔직담백하고, 그 어떤 책보다 명쾌한, 단연 ‘자기계발서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에너지 버스’ 룰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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