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소녀, 무림고수가 되어 최상류층 재벌남을 휘어잡다”
선머슴 같은 정아랑은 한국전통무예의 고수인 외할아버지와 단둘이 산속에서 살다 우연히 발견한 산삼을 먹고 무예고수가 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일한 친척인 큰외삼촌이 살고 있는 서울로 상경하게 된 아랑은 처음 올라온 날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먹게 되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나온 재벌 2세 차건우를 만나게 된다.
차건우는 아랑을 거지 취급하고 그로 인해 차건우를 재수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된 아랑은 일자리를 구하다 비밀경호 임무에 발탁이 된다. 그런데 그 상대가 대기업 회장님이 되실 귀하신 몸, 차건우!
보수는 짭짤하고 숙식이 제공되는 대다가 일도 편해서 시작했지만 문제는 차건우가 아랑을 남자로 착각한 것.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해치려던 일당들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아랑을 보고 난 건우는 아랑에게서 묘한 매력을 발견하게 되고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 때문에 괴로워 하기 시작한다. 아랑 또한 건우의 숨겨진 따뜻한 얼굴을 발견하게 되고 조금씩 그에게 마음이 끌린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될까? 무림고수 산골 소녀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재벌남 차건우를 차지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