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主神)의 명을 받아 여러 차원을 오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일곱 명의 가즈 나이트
빛과 어둠과 바람과 불과 땅과 물 그리고 무(無)
그 끝없는 전투의 기원(Origin)을 만나다!
#random
“마그나 소드, 광염 소나타…… 죽어.”
그러자 나찰과 수라, 그리고 채집되어 보호막에 둘러싸였던 병사들까지 모조리 빛에 휩싸이더니 폭발했다. 빛이 사라진 뒤에 남은 것은 녹아 버린 성의 바닥 석재였다.
카에와 단둘이 남게 된 와카루는 자신의 안경테를 추켜올리며 뒷걸음쳤다.
“젊은이, 수라와 나찰을 없앤 것은 그렇다 쳐도 병사들까지 모두 죽이면 어떻게 하나? 자네 편이잖아?”
와카루를 지나쳐 카에에게 걸어가던 휀은 조용히 말했다.
“내가 알 바 아니다.”
완성도 높은 문장과 개성 강한 캐릭터 일러스트
근질근질했던 OSMU의 첫 장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