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문화 현상이다. 현대인은 생활 속에서 광고를 매우 다양하게 경험한다. 광고는 이제 상업적 텍스트의 차원을 넘어 상징적이면서도 함축적으로 우리 삶의 전반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광고에 숨겨진 자본의 이데올로기 문제, 광고에서 미의 체험과 예술의 관계성 및 예술적 실현, 고착화된 텍스트 권력의 광고적 해체, 광고에 표현된 몸에 대한 해석과 사물을 통해 반영되는 존재의 문제, 광고의 공적 기능이 갖는 도덕성의 미 등 이 책에서 시도하는 광고에 대한 미학적 읽기의 관점은 폭넓고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