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피클의 매력에, 짭조름한 장아찌의 깊은 맛에 빠져보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연은 우리에게 풍성한 먹을거리를 한가득 선물로 준다. 철마다 땅에서 거두는 식재료로 향긋한 피클과 입맛을 살리는 장아찌를 담가 반찬 없는 밥상에 올리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피클은 오래 보관하기 힘든 음식이므로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 먹으면 좋고, 장아찌는 두고두고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요새는 어떤 식재료라도 사시사철 언제든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로 담근 저장음식이 훨씬 풍미도 좋고 식감도 좋다. 같은 오이로 똑같은 오이피클을 만들어도 여름 피클이 더 맛있는 건 바로 제철이 주는 축복이라 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든 피클과 장아찌는 첨가물이 들어간 시판 제품보다 못생기고 유혹적이지는 않지만 돌아서면 생각나고 입맛 다시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의 구성
It's 피클, It's 장아찌
이 책은 현대에 맞게 소식구가 소량의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피클과 장아찌를 담글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장음식을 담그기 전 각 재료들의 계량과 홈메이드 저장식을 위한 기본을 실었다.
특히 유리 보관 용기의 종류와 병의 소독법, 탈기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했다. 또 피클과 장아찌를 만들 때 중요한 병조림, 산절임, 염장, 장절임, 발효에 대해 저자의 지식과 정보를 넣었다. 뿐만 아니라 피클과 장아찌를 제철에 담글 수 있도록 재료의 캘린더를 보기 쉽게 표로 만들었다.
Part 1. 자연이 주는 한 병의 선물 피클은 계절마다 담글 수 있는 재료들로 가득 채웠고, Part 2. 자연이 주는 한 병의 선물 장아찌는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장아찌들로 구성하였다.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담지 못한 피클과 장아찌도 많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