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내일이 있는 길

어제와 내일이 있는 길

  • 자 :최종윤
  • 출판사 :써네스트
  • 출판년 :2016-05-3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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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긴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기에 좋은 지역을 뽑으라면 역시 공기 맑고 자연이 수려한 제주도일 것이다. 그래서 걷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히 제주도를 어떻게 걸을까 하는데 있었다. 제주올레재단에서 만든 제주올레 길은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걷기 지역이다. 이 책은 제주올레에 푹 빠진 소위 제주올레 마니아인 올레꾼 최종윤이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제주도 후반코스를 돌면서 자연은 물론 제주와 엮어져 있는 역사를 풀어놓음으로써 제주올레를 교육적 가치를 가진 부모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임을 알려준다.

책은 제주올레 10~18코스를 돌아보며 쓴 글이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 이면에는 또 다른 역사가 있었다.



제주도는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섬 중의 하나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순례길(?)이 생기게 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냥 그대로 보고 지난다는 것은 역사 속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역사를 배반하는 것이다. 만약에 산티아고 가는 길을 그렇게 수많은 순례자들이 순례를 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역사 그리고 신앙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고 걸었다면 그 길은 단순히 유럽의 한 지방을 걸어가는 트래킹 코스에 멈추었을 것이다. 하지만 산티아고 가는 길은 순례코스이자 전세계인들이 가장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를 매김했다.



마찬가지이다. 제주올레가 단순히 자연만을 보는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길은 세계의 자연이 아름다운 길 중의 하나, 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섬의 하나로 그칠 것이다. 우리는 제주올레에서 역사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제주올레의 참다운 의미는 그 속에 스며있는 대한민국 과거사 뿐만이 아니라 왜곡된 현대사도 볼 수 있어야 한다. 또 그렇게 의미있게 걸었을 때 제주올레는 우리들 속에서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러한 의미에서 제주올레를 걷는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요란한 전반기 코스가 아니라 조용한 후반기 코스를 잡아서 독자들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제주올레를 한번쯤 걸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그 속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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