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는 한국사

말하지 않는 한국사

  • 자 :최성락
  • 출판사 :페이퍼로드
  • 출판년 :2016-05-1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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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지는 삼국 통일과 무능했던 조선 말기 왕실을 거쳐

좌우지간에 숱한 논쟁을 불러온 근현대까지!



※주의※

진지하고 교양 있는 독자분들이 뒷목을 잡을 수도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검정 교과서에도 없고 국정 교과서에도 없을 그런 역사가 있다?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미화되고 축소된

한국의 치부와 뒤틀린 과거에 주목하다!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취지로 씌어진 책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검정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국정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을 내용들을 써내려간 책에 가깝다. 너무도 사소하고 지엽적이거나, 애국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데 방해가 되거나, 언급하는 순간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그 모든 내용들을 근대 이전부터 현대까지 42가지 주제로 나눠서 조목조목 따져본다.

이 책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역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정설로 굳어진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 에세이 또는 칼럼에 가깝다. 단문 위주로 경쾌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반론을 의식해 가치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방어막을 치지도 않는다. 저자의 주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끌어오는 비유들도 신선하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린 것을 두고 중소기업 사장 자리보다 삼성전자 전무 자리를 택한 경우로 해석하는가 하면, 조선 말기 하급 관리의 연봉 책정을 경찰차의 기름값을 지원해주지 않았던 정부의 사례에 빗대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한국 역사의 치부를 숨겨도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 결국 밝혀지고 말 것’이라고 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벌어진 일일수록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은 물론이고, 언제 또 비극이 되풀이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독자들이 이 책을 펼쳐본다면, 그동안 딱딱하게 굳어져 있던 역사 인식의 틀에 신선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검정 교과서에도 없고 국정 교과서에도 없을

그런 역사가 있다?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위, 국정화에 반대하는 취지를 담은 역사 단행본 출판, 국정화에 반대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과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그 어느 때보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그런데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취지로 쓰여진 책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검정 교과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고, 국정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을 내용들을 써내려간 책에 가깝다. 그런데 과연 그런 내용이 있을까? 설사 있다 하더라도 지금껏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너무도 사소하고 지엽적이거나, 애국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데 방해가 되거나, 언급하는 순간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든지……. 『말하지 않는 한국사』에는 이 모든 내용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온통 의문 부호로 점철된 목차도 범상치 않은, 위험하고도 불편한 책 한 권이 나왔다.

저자는 근대 이전부터 현대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사건, 외면하거나 감추고 있었던 진실들을 42가지 주제로 나눠서 조목조목 따져본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과 같이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가정에 대해 ‘고구려는 결국 중국의 속국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단언하기도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전쟁은 북침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상상은 순식간에 비약하기도 하고, 끝도 없이 암울해지는가 하면 절망이 극에 달할 때쯤에는 논의를 마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간다. 자유롭고 또 자유롭다. 저자가 행정학?경영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주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끌어오는 비유들도 신선하다. 충선왕이 원나라에서 고려를 다스린 것을 두고 중소기업 사장 자리보다 삼성전자 전무 자리를 택한 경우로 해석하는가 하면, 조선 말기 하급 관리의 연봉 책정을 경찰차의 기름값을 지원해주지 않았던 정부의 사례에 빗대기도 한다.

바야흐로 국제화 시대이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실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일본 총리가 신사 참배를 하면 한국, 미국, 중국 등이 연달아 성명서를 통해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아무리 한국 역사의 치부를 숨겨도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 결국 밝혀지고 말 것’이라고 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벌어진 일일수록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은 물론이고, 언제 또 비극이 되풀이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정당화, 독재 옹호?

금기를 넘나드는 도발적이고 속도감 있는 문장!




이 책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역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정설로 굳어진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 에세이 또는 칼럼에 가깝다. 단문 위주로 경쾌하게 서술되어 있는 데다가, 반론을 의식해 가치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방어막을 치지도 않는다. 특히 지금까지도 해석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근현대사를 보는 관점은 과감하다 못해 용감하기까지 하다. ‘일제 시대가 암흑기이기는 했지만, 굶어 죽는 사람이 줄어들고 생활수준이 높아졌다’라고 주장하는 대목은 자칫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한다는 오해를 살 법도 하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헌법에 대한 투표가 부정선거이기는 했지만, 결과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고 국민들의 선택이었다’라는 대목은 독재를 옹호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 십상이다. 한마디로 새로 만들어질 국정 교과서의 논지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석이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저자는 애초에 특정 사관이나 학파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래서 각각의 주제는 진보와 보수, 친일과 친미 등의 기준으로 나뉠 수도 있겠지만, 한 권의 책으로서는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듯하다. 엄숙하고 비장하게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이들에게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치기 어린 반항아 같은 책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질문들을 곰곰이 따져 보면 막상 틀린 말은 없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라는 저자의 제안에 거부감이 드는 것은, 그동안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의 가치는 금기시되는 관점이나 주목하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 자유롭게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저자의 의도는 한국 역사에서 사실 그대로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다. 조선 말기의 정부가 얼마나 무능했는지, 일본에 선진 문화를 전파해준 통신사 행렬이 어떻게 대마도의 농간에 속아넘어 갔는지, 한국전쟁이 참혹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를 모른 채로 인정하지도 않는다면 지난 날의 과오와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도 사라지게 된다. 『말하지 않는 한국사』는 분명 잘 읽히는 책이지만, 소화하기에는 어렵고 불편한 책이다.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독자들이 이 책을 펼쳐본다면, 그동안 딱딱하게 굳어져 있던 역사 인식의 틀에 신선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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