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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베트남
- 저자 :최아름
- 출판사 :일탈
- 출판년 :2016-04-05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21)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나 여행 가!”
“또? 좋겠다! 어디로?”
“베트남.”
“뭐?! 왜?”
혼자 베트남으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지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날 뜯어말렸다. 덥고, 낙후됐고, 무엇보다 ‘위험’하다고. 금보다 귀중한 휴가인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사실 나 또한 떠나기 직전까지도 왜 베트남이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 했다. 그러나 평소 사랑하던 커피가 색다른 맛으로 날 반긴 이곳에는, 떠나온 나의 일상처럼 베트남 사람들의 삶이 메콩 강처럼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두려움과 설렘은 한 끗 차이. 용기 있게 한 발 내디딘 만큼 베트남 땅에서 나는 더 자라있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낯설었던 그들 사이에서 좀 더 머물고 싶어질 때, 베트남 여행은 끝자락에 와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어느덧 익숙해진 베트남에 인사했다. “그래요, 베트남! 다시 올게요!”
“또? 좋겠다! 어디로?”
“베트남.”
“뭐?! 왜?”
혼자 베트남으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지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날 뜯어말렸다. 덥고, 낙후됐고, 무엇보다 ‘위험’하다고. 금보다 귀중한 휴가인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고.
사실 나 또한 떠나기 직전까지도 왜 베트남이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을 찾지 못 했다. 그러나 평소 사랑하던 커피가 색다른 맛으로 날 반긴 이곳에는, 떠나온 나의 일상처럼 베트남 사람들의 삶이 메콩 강처럼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두려움과 설렘은 한 끗 차이. 용기 있게 한 발 내디딘 만큼 베트남 땅에서 나는 더 자라있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낯설었던 그들 사이에서 좀 더 머물고 싶어질 때, 베트남 여행은 끝자락에 와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어느덧 익숙해진 베트남에 인사했다. “그래요, 베트남!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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