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 자 :신무경
  • 출판사 :미래의창
  • 출판년 :2016-03-2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6-01)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추천하기 찜하기

은행 아닌 은행,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온다!

핀테크의 최전선 인터넷 전문은행은 어디까지 와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금융의 지각변동을 현장에서 밀착 취재해온 기자가 쓴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보고서




지점을 중심으로 역사를 만들어왔던 은행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역사를 만들어갈 모바일뱅크(인터넷 전문은행)의 사고는 같을 수 없다. 찾아오는 고객을 맞이하던 지점과 고객을 찾아가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낳을 금융 서비스는 다를 수밖에 없다. 금융 소비자들은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담고 있다.

_윤호영 한국카카오은행(주) 공동대표





국내 제1호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과 K뱅크가 2016년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지점에서 손안의 디지털 기기로 들어온 ‘은행 아닌 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은 금융과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의 지각변동을 현장에서 밀착 취재해온 저자가 본격 핀테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현 배경과 추진 경과를 살펴보고, 기존의 금융과는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정리한다. 아울러 전 세계 인터넷 전문은행의 현황을 참고해 카카오뱅크와 K뱅크, 그리고 차기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요건과 해결과제를 분석한 뒤 보완할 점을 지적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새로운 성장 동력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곧 새로운 위기가 들이닥칠 것이라는 ‘금융위기 10년 주기론’. 글로벌 진출 저조와 수익성 하락 등은 한국 금융산업 본원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지표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에 해답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으로 인해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발표했고, 카카오컨소시엄(카카오뱅크)과 KT컨소시엄(K뱅크)이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의 예비인가를 취득해 본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카카오뱅크와 K뱅크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뱅크 인가의 키워드는 ‘고개 기반’이다. 무려 3,8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 유치가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한편 K뱅크 선정에는 ‘다수의 탄탄한 참여 주주’가 한몫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우리은행의 ATM, KT의 공중전화 등 다수의 고객 접점 채널은 카카오톡 못지않게 고객 유치를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68~69쪽)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의 은행과 무엇이 다른가?



우선 ‘은행 아닌 은행’, ‘은행 없는 은행’으로 불리는 만큼 오프라인 점포가 없다는 점이 물리적으로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산기기 운영이나 민원 응대에 필요한 최소 인력만이 ‘본사 형태’로 구축되고, 전국 어디서나 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기반을 이동하면 카카오톡 보내듯 간단히 송금하거나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돼 금융 라이프스타일이 한결 편리해진다. 또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점포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금리, 수수료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예금금리는 낮고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저금리 시대에 만만치 않은 금액의 각종 수수료를 ‘약탈적’으로 수취해 원성을 산 기존의 은행과는 명확히 대별되는 지점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출자의 신용도를 평가한 뒤 저리의 대출상품을 권유해 판매하는 위뱅크(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국내 예비 인터넷 전문은행에게 주문한다.(148~149쪽)





해외의 성공 사례





전 세계의 금융기관들은 저성장,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디지털뱅킹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핀테크,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모바일이 있다. 독일의 코메르츠뱅크가 폴란드에 세운 자회사 엠뱅크는 모바일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폴란드 3위 소매은행으로 도약했다. 엠뱅크는 아이폰을 통해 30초 내로 담보대출을 승인받을 수 있거나 스카이프로 모기지 대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을 거뒀다.(118쪽) 프랑스의 은행그룹 BNP파리바가 설립한 헬로뱅크의 모토는 ‘항상 모바일뱅크를’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고객의 스마트 디바이스 이용 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헬로뱅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신상품, 계좌 개설 등을 고객 스스로 할 수 있는 초기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큰 호응을 얻었다.(178~181쪽)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금융의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규제 완화, 인터넷 전문은행의 선결과제



저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자리 잡으려면 금산분리, 금융기업 계열사 간 정보 공유 제한과 같은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은행산업에 뛰어든 산업자본이 은행의 주인이 아닌 이상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별로 특성을 인정하고 이에 맞는 규제를 실행하고 있는 미국 등 금융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저자는 변화된 환경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야 금융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 제한에 관한 법률도 선결과제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 K뱅크와 GS리테일 간 정보 공유가 안 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용등급 평가가 불가능해지면, 서민 지향적인 중금리 대출이라는 새로운 시장도 창출하기 어려워질 것이다.(203쪽)





편리와 보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라



인터넷 전문은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안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켜야만 한다. 앞서 언급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법규도 2014년 1월 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 이후 강화된 만큼 개인정보 보호는 전 국민에게 민감한 이슈다. 바이오금융의 발달로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지문 인식, 홍채 인식과 같은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부정 인식률이 높아 보안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저자는 ‘사전 보안’에서 ‘사후 보안’으로 금융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요청한다. 공인인증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설치 등 온라인 금융거래에 필요한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핀테크 도입으로 간소화해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함으로써 한국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편리 지향 사회’로 옮겨가되 금융 선진국의 은행처럼 사후 단계 보안에 집중해야 한다. 즉, 저자는 ID와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되 부정한 사용의 징후를 탐색하고 문제점을 잡아내는 형식을 취해 보완하는 방향을 제안한다.(244~246쪽)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