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지리병과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
수시로 뼈가 부러지는 골성형부전증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으며,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한 김원영. 현재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인 그가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를 통해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우리 사회의 모순을 온몸으로 고발한다. '착하게 살기'보다 더욱 솔직히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자유를 얻고, 사랑과 연대를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