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짧은 에세이 속에 저자의 빛나는 통찰과 아포리즘이 보석처럼 담겨있다.
결국 자기 자신을 결연히 사랑하는 사람만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자신의 원초적 감관을 정직하게 응시하는 지점에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 깃든다. 그리고 그 속에 행복의 원천이 있다.
따뜻한 인류애와 초월적 세계에 대한 동경은 물론 개인의 꿈과 희망이 판타지적인 감수성으로 묘사되어 있는 소로의 단편 에세이를 만끽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