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여가 활동이 드라마 시청이고, 드라마와 음악에서 시작된 한류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제작과 유통 과정을 살펴보면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빤한 스토리와 낡은 연출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드라마의 산업적 연구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 책은 제작과 유통을 경제적으로 바라봤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주체, 요소, 제작 결정 과정 등을 살폈고, 드라마 거래, 제작비용, 수익 모델, 드라마 수출 등에서 유통 부문을 알아봤다. 드라마 제작사의 경영 현황과 대표적인 제작사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했다. 드라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