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수학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시리즈 74권.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배우는 통계의 내용이 고루 들어 있다. 이 책을 잘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일에 대해 나름의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통계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조차 ‘통계적으로’라든지 ‘통계를 내다’라는 말을 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통계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물가 지수나 실업률 같은 경제 현상을 나타내는 값은 물론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도, 특정 상품의 시장 점유율, 각종 제품의 생산량, 중.고등학생의 학년별 신체 발달 상황 등 무수히 많은 예를 들 수 있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자료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능력에 관한 통계 지식을 기르는 것은 수학적 측면보다는 정보화 사회에서 건전한 삶을 누리는 소양으로써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통계를 공부할 때는 수학적인 측면에서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사회, 자연 등의 소재와 관련하여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