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

  • 자 :박민희
  • 출판사 :유페이퍼
  • 출판년 :2015-10-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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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왜 패망했을까? 실제로 백제는 나당연합군의 공격과 5만명의 최정예군으로 이루어진 김유신의 군대를 5천명의 군사로 4전 4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국 시대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통일신라 시대의 저명한 학자였던 최치원은 삼국시대를 회고하는 글을 쓰면서 이렇게 말했다.



"백제는 삼국중에서 가장 호전적이며 강한 군대를 양성한 나라였다."



신라의 장군 김유신은 또한 첩보전의 달인이었다. 노련한 장군은 적을 내분으로 약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백제의 최고위직 대신인 임자의 몸종인 조말곤을 매수하여 간첩으로 활용했다. 이에 조말곤은 상전에게 이렇게 전한다.



"국가는 꽃과 같고 인간의 인생은 나비와 같을진대 이꽃 저꽃을 옮겨 다니면 꽃이 피고 짐에 상관없이 사시사철을 노닐 수 있건만 어찌 구태여 단 하나의 꽃을 위해 절개를 지켜야 한단 말이나이까?"



이는 즉 그대의 조국인 백제가 망하더라도 우리 신라는 그대에게 고위직과 사회적 명망을 보장하겠다는 파격적인 미끼였다. 임자와 조말곤이 신라에 매수당하자 김유신은 다음 작전에 돌입한다. 바로 미인계였다. 중국의 병법인 36계략 중 31번째 전략인 미인계는 미녀를 적에게 바쳐 적을 미혹시키고 그 미녀를 통해서 적으로 하여금 무의미한 향락에 빠뜨려 내분을 일으킴으로써 승리를 얻어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김유신측은 금화라는 무녀를 임자를 통해서 의자왕에게 진상한다. 게다가 절세미녀였던 금화의 미모와 적재적소에 맞는 예언은 의자왕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늙어갈수록 판단력도 쇠해졌는지 한대 해동성자라 불리던 의자왕은 더 이상 없다. 금화는 백제의 안위를 걱정하는 충신이자 자신에게는 눈엣가시인 성충과 흥수를 모함하고 의자왕을 유혹하여 호화궁전을 건축, 국가재정을 탕진하는 등 백제 멸망의 일등공신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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