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현진건6)

피아노 (현진건6)

  • 자 :현진건
  • 출판사 :논객넷 출판사
  • 출판년 :2015-09-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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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만큼 술에 관한 일화를 가진 작가는 드물다. 현진건 역시 김소월, 김유정, 방정환, 나도향, 이상 등은 모두 자살, 병으로 요절한 작가다. 현진건도 다르지 않다. 그나마 이 중에서 가장 오래 산(1900년 8월 9일 ~ 1943년 4월 25일) 작가라고 하면서 위안을 삼아야 될지 모르겠다. 현진건도 그렇지만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요절한 작가다. 이 시대의 작품 경향은 시대를 떠날 수 없다. 불행한 시대에 천재적 작가들이 유독 많이 나온 것은 절실함이 한몫했으리라 본다.



간접적으로 독립운동을 한 작가도 있지만 나도향과 부친은 운동을 했고 훈장도 받았다. 역시 현진건도 독립운동을 했으며 그의 형도 독립운동을 해서 죽게 된다. 형수는 자살을 하면서 무덤 곁에 묻어달라고 한다.



이 책을 소개하면서 작품을 이야기 해야 하는데 시대와 아픔을 말하는 것은 시대를 알아야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출신으로 향토에서는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대구 에서도 아직까지 현진건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나만 말해보면, 현진건의 대표작인 운수 좋은 날은 시대적 배경이 슬프다. 1920년대는 인력거가 유용한나 교통수단이었다. 자동차는 사용료가 너무 비싸서 부유층이 아니면 안 되었다. 교통도로 사정상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 이었다. 경성에서는 기생들이 자주 이용했다. 고위급 인사들도 명월관에 놀러갈 때 이용했다. 인력거 꾼은 최빈민층에 속했다. 운수 좋은 날에 인력거 꾼인 김첨지의 삶은 남루했다. 부인은 앓아 누워있고 설렁탕 한 그릇도 사줄 여유도 없었다. 열흘 동안 돈 구경을 한 적이 없는 인력거 꾼은 기차게 운이 좋은 하루를 담았다.



집에 돌아오지만 부인은 죽어있었다. 왜 이 소설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에게 관심을 받아온 것일까? 현진건의 삶 전반을 돌아볼 때. 쉽게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가난한사람들의 영역을 다루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현진건 작품을 모아 만든 책이지만 지금 시대에 어떻게 보는지 기사를 모아보았다. 나름 작품을 보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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