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망치

생각의 망치

  • 자 :F. W. 니체
  • 출판사 :스타북스
  • 출판년 :2015-09-1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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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용기 있는 삶을 살아 낸 사상가, 니체

심리학자를 뛰어넘는 사상가 니체의 인간, 사회, 체제의 분석

“허무주의마저 긍정하는 사람이라야 잔인한 삶에서 해방될 것이다!”





절대 진리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철저히 직시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라




자신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착각하는 자들, 그들은 오히려 자기기만에 빠져 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니체는 지적 우월주의에 빠진 자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세속화된 시대와 그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자들의 술수를 신랄하게 까발렸다. 뿐만 아니라 어리석게 끌려다니는 대중이 깨어나도록 매섭게 외쳤다.

하지만 기존의 권력은 얼마나 막강한가! 그래서 니체는 스스로 ‘망치’를 들고 철학을 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스스로를 인간이 아닌 ‘다이너마이트’라고 천명할 정도였다. 니체의 삶은 그 말이 은유가 아니라 사실의 강도 그대로를 드러낸 표현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 과정에서 ‘권력에의 의지’ ‘초인 사상’ ‘영원회귀 사상’ 등이 탄생하는데, 인간의 속성에 대해 고찰한 니체의 잠언들은 어찌나 진실된지, 그가 최고의 심리학자였음을 여실이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니체의 잠언들을 삶, 아름다움, 지혜, 진실, 인간, 존재, 세상, 사색, 신앙, 학문, 예술가 등 12개 주제로 나누어 짤막하게 배치하고, 마지막에는 하이데거가 ‘신은 죽었다’라는 주제로 대학에서 강의한 니체에 대한 비평서를 실어 놓았다.

니체는 자기의 주장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보다는 2세기 이후의 사람들에게 부정하지 못할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는데, 그 말은 21세기를 사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인간은 칼과 욕망에 지나칠 정도로 익숙해졌다. 민중은 자신을 상실했다



오늘날의 ‘교양’이란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자신이 사는 집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 바깥을 활보하거나 유행하는 미술관에 들렀을 때 어느 정도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오늘날 스스로를 교양인이라고 자각하는 인사들은 유행하는 예절을 뽐내고 미술관, 음악회, 극장 등을 순방하며 예술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알리려 든다.

하지만 진정 자신을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그런 것인가? 통치자는 민중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재갈 물려 국가에 유익한 교육을 받고 국가가 인정한 생활 진로를 따라야 영예로운 일이라고 믿도록 세뇌했다. 국가는 민중에게 한 자루의 칼을 쥐어 준 대가로 백 가지 욕망을 함께 쥐어 주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국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노예가 되고, 권력의 노예가 되었다. 국가는 민중을 기만하고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생산을 요구하며 민중을 지배한다. 현대적인 비굴한 감성이 인간을 병들게 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변화를 지휘하는 것 역시 교육이다. 인간의 정신은 뿌리이고, 그 뿌리에 물을 주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그러한 교육을 통하여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살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터무니없는 일을 당해도 축제처럼 즐길 것, 끝까지 실존의 길을 살아 낼 것



니체는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보다, 존재하는 그대로의 실존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절대적 가치란 없으며 그 가치는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오래 지속될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다.

니체는 방향 상실의 시대, 허무주의에 빠져 살고 있는 19세기 인간에 대항하여 초인을 주창하였다. 그들은 형이상학적 가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능력을 가진 자들이다. 이로써 니체가 허무주의에 빠져 현실을 버린 것이 아니라, 현실을 끌어안았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그는 허무주의를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끝까지 성실하게 사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기존의 가치를 때려 부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였던 것이다. 니체는 진정 용기 있는 인간이었다. 그는 허무주의에 무릎 꿇지 않고 싸웠다. 그는 현실을 버리지 않고 끌어안았다. 그는 삶을 사랑했다. 그는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에 대한 가치 역시도 스스로 결정했다. 니체의 삶이 곧 하나의 사상이었고, 니체의 사상이 곧 그의 삶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신이 죽었다”라는 명제가 익숙해져 니체의 그 말을 듣고 놀라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서 니체가 주장한 진정한 뜻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더 나아가 니체의 말을 드러난 그대로 곡해해 버리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을 통해 니체가 자신의 온 생애로서 증명해 가고자 했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자기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제대로 알아, 자신만의 진정한 길을 살아나갈 용기와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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